［ＴＶ하이라이트／２９일］

▼홍길동〈SBS 밤9·55〉

길동이 성중을 찾아가 자신을 죽이려는 이유가 뭐냐고 캐묻자 이조판서 최시손을 살려내서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대답한다. 한편 길동이 잡히지 않자 형조판서는 길동의 생모인 춘섬을 잡아들여 길동이 숨어 있는 곳을 말하라고 재촉하며 주리를 트는데….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SBS 밤10·55〉

방송 20회를 맞아 오프닝에서는 그동안 프로를 빛낸 출연자들의 모습을 모아서 보여준다. 밀착토크 ‘클로즈업’에서는 ‘미스터Q’의 주인공 김희선이 나름의 인기비결을 풀어놓고 극중과 실제모습의 차이를 보여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톡톡톡’에서는 드라마 ‘파트너’의 이혜영과 조민기가 출연한다.

▼문화센터―여름철 냉요리 특선 제3편〈EBS 오전9·00〉

여름철 음료로 빼놓을 수 없는 오미자화채와 과일화채 만들기를 배워본다. 오미자는 그 독특한 향과 맛으로 그 자체로도 여름철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 재료. 과일화채 만들기를 위해 좋은 과일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공개수배 사건25시〈KBS2 밤9·50〉

‘꼬리잡힌 제비족’편에서는 1일 공개수배했던 여은행원 결혼사기 사건의 범인을 다시 공개수배한다. ‘한여름밤 스파이더맨의 침입’편에서는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속출한 절도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한다. ‘필사의 탈출’편에서는 지난달 22일 남해에서 벌어진 중소기업인 납치사건의 용의자를 밝힌다.

▼이연걸의 영웅〈MBC 밤11·00〉

감독 원규. 주연 이연걸 매염방. 95년작. 경찰임무를 수행하면서 겪는 온갖 고난속에서 가족을 지키겠다는 지극히 동양적인 정서에 이연걸의 액션을 버무린 영화. 이연걸은 이 영화를 통해 ‘이연걸〓무협액션’이라는 공식을 깨려 했지만 아직은 액션영웅에 가깝다.

▼국립창극단-광대가〈A&C 채널37 오후1·00〉

판소리 집대성자이자 현대 판소리의 아버지인 신재효선생의 삶의 단면을 창극화한 작품. 국립창극단의 간판 소리꾼인 왕기석 유수정이 신재효와 진채선 역을 맡아 열창하며 ‘서편제’에 출연한 오정해가 이번 공연을 통해 창극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