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없어도 잘 돌아가는 팀 만드는 게 감독 역할”
경기 용인시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체육관 안에는 임근배 감독(54)의 조그만 방이 있다. 책상에 놓인 임 감독 노트북컴퓨터에는 노란색 메모지가 잔뜩 붙어 있었다. 두툼한 노트에도 메모가 가득 차 있었다. 자신의 지도 철학과 주요 전술, 명언, 성경 구절 등을 직접 쓰고 틈나는 대로 되…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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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체육관 안에는 임근배 감독(54)의 조그만 방이 있다. 책상에 놓인 임 감독 노트북컴퓨터에는 노란색 메모지가 잔뜩 붙어 있었다. 두툼한 노트에도 메모가 가득 차 있었다. 자신의 지도 철학과 주요 전술, 명언, 성경 구절 등을 직접 쓰고 틈나는 대로 되…

프로농구 최하위 LG가 DB를 꺾고 탈꼴찌의 희망을 살렸다.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안방 경기에서 이관희가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는 등 26득점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3연승 중이던 DB를 84-79로 제압했다. 2연승…

미국프로농구(NBA)의 디펜딩 챔피언 LA레이커스에 치명적인 악재가 닥쳤다. 21일 미국 LA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 도중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6)가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2쿼터 초반 애틀랜타가 32-27로 앞선 상황에서 제임스가 드리블을 하려는 순간…

국내 프로농구에서 12시즌을 뛴 최장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40)가 지친 KCC에 완벽한 피로해소제로 찾아왔다. KCC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타짜’ 헤인즈의 활약으로 87-80으로 이겼다. 전날 2위 현대모비스를 84-…

프로농구 1위 전주 KCC가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선두권 싸움의 분수령이 된 중요한 승부에서 웃었다.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84-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선두 KCC는 32승1…

역대 국내 프로농구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코트를 호령했던 라건아(32·199cm)와 애런 헤인즈(40·199cm)가 KCC에서 함께 뛴다. KCC가 17일 디제이 존슨의 대체 선수로 헤인즈 영입을 발표하면서 ‘꿈의 조합’이 결성됐다. 두 선수는 역대 외국인 선수 득점 1, 2위에 나…
![[스포츠 단신]여자농구 BNK 새 사령탑 박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19/105954130.1.jpg)
박정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운영본부장(44·사진)이 18일 여자프로농구 BNK 신임 감독에 선임됐다. 한국 농구 전설 박신자 씨의 조카이자 탤런트 한상진의 아내인 박정은 신임 감독은 삼성생명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렸다. 팀 연고지인 부산에 있는 동주여고를 졸업한 …
프로농구 DB의 센터 김종규(207cm)가 골밑이 아닌 고감도 3점포로 전자랜드를 ‘녹다운’시켰다.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전자랜드와의 안방경기에서 1쿼터부터 3점슛을 합작한 김종규와 허웅(이상 19득점)의 기선 제압을 발판 삼아 113-79 …

여자프로농구 2020∼2021시즌이 삼성생명의 기적 같은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폐지되면서 정규리그 초반 경쟁력 저하 등이 우려됐다. 그러나 막판 순위 경쟁, 접전과 이변이 벌어진 플레이오프(PO),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의 갈 길이 제시됐다는 긍정적인 평…

삼성생명 김보미(35·사진)는 경기 막판 지쳐서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다. 작전타임 때는 부축을 받아 벤치로 걸어가야 할 정도였다. 갖고 있는 에너지를 모두 털어낸 김보미는 우승을 알리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15년 만에 거둔 삼성생명의 우승에는 30대 베테랑들의 활…

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정규리그 4위 팀으로 첫 챔피언에 등극하면서다. 삼성생명은 15일 안방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정규리그 2위 KB스타즈를 74-57로 눌렀다. 3승 2패를 기록한 삼성생…

0%의 확률을 깨며 ‘여왕’의 자리에 오른 주인공은 용인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4위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궜다.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청주 KB국민은행과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역대급 접전 끝에 마지막 5차전까지 왔다. 삼성생명이 1, 2차전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4위 팀으로 우승 기적을 연출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군계일학’ 박지수(196cm)가 이끄는 KB스타즈가 벼랑 끝에서 2경기를 잡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제 두 팀…
화이트데이의 달달한 승리는 선두 KCC가 챙겼다. KCC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84-78로 승리하면서 선두(31승 15패)를 질주했다. 라건아가 23득점 1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송교창이 3점포 2개를 포함해 17득점 11…

KB스타즈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대들보 센터 박지수(23·196cm)가 그 중심에 있었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KB스타즈가 11일 안방인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삼성생명(4위)을 82-75로 이겼다. 적지 용인에서 치른…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이 예상을 뒤엎는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당초 KB스타즈의 절대 우위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삼성생명이 1, 2차전을 싹쓸이하며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정규리그에서 개인 타이틀 7관왕에 오른 KB스타즈 박지수(사…

삼성생명이 ‘승률 100%’의 기회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KB스타즈를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 끝에 84-83, 1점 차이로 꺾고 2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
![15년 만의 챔피언 희망…삼성생명 돌풍을 보는 다양한 시선[김종석기자의 퀵어시스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3/09/105779333.3.jpg)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코트에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긴 건 2010년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한 뒤 11년 만이다. 당시 삼성생명은 1승 3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5위 KT가 선두 KCC를 완파하고 6강 플레이오프 굳히기에 들어갔다.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허훈을 앞세워 104-95로 이겼다. 22승 21패가 된 KT는 6위 전자랜드를 1경기 차로 앞섰다. 7위 …

프로농구 부산 KT가 선두 전주 KCC를 연패로 몰아넣었다. KT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104-95로 승리했다. 5위 KT는 23승21패가 되며 4위 안양 KGC(23승20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