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음식점]입안가득 전해지는 샌드위치의 맛과 영양

  • 입력 2001년 3월 2일 15시 27분


8년째 꾸준히 영업을 해온 코브코 샌드위치 전문점.

이곳은 샌드위치를 사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맛의 변형이 없게끔 최선을 다한다는 이곳 사장님의 정성 때문인지 손님들이 한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지 않고 또 찾게 되어 지금은 거의 모두 단골 손님이다.

초창기때는 3,4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영업을 시작하였는데, 하루매출이 50000원을 남짓해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 하지만, 이곳의 사장님은 조바심 내는 것 보다 때를 기다리며 즐거운 맘으로 여유를 가지고 장사하려 노력한 결과 지금의 매장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지금의 가게가 있기까진 코브코를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게 되었다고 늘 손님에게 감사하는 맘으로 최선을 다한다. 실제로 가게가 이사할 때 손님 두분이 찾아와서 짐을 함께 날라주기도 하였으며, 오픈당일날은 단골분들이 화분을 엄청나게 많이 보내주었다니 손님을 대할 때 얼마나 정성으로 하는지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는 비단 친절해서 뿐만이 아닐 것이다. 음식을 파는 곳인만큼 뭐니뭐니해도 맛을 빼놓을 수는 없는일. 코브코의 샌드위치는 맛이 특별하다. 아낌없이 재료를 풍부하게 넣어 만들기도 하지만 특히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만든다는 것이 큰 특징이겠다. 코브코는 아침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놓지 않는다. 손님이 와서 주문하면 그때그때 만들어 따뜻하고 신선한 샌드위치를 제공한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치킨샌드위치로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 그리고 소스를 묻힌 치킨 안심의 부드러운 맛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낸다.

또한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서 양도 많아 우유나 음료를 함께 곁들인다면 한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다. 뭔가를 생각하고 이것저것 따지면 욕심이 한이 없기 때문에 아예 맘편하게 손님에게 최대한 맞춰드리려 노력한다는 코브코는 IMF때문에 원재료가 배로 뛰고 매출이 줄었을 때도 손님들에게 맛있는 샌드위치를 제공하기 위해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넉넉히 쓰는 등 항상 손님입장에서 생각한 것이 지금까지 경영해 온방침이다.

코브코 샌드위치는 외국손님들의 입맛에도 맞아 많은 외국인 단골들도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싸이트에도 코브코가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EBS창업 프로그램과 KBS알뜰 재테크 등에 방송출연을 해 더욱 유명한 곳이 되었고, 경향신문, 여성중앙등 신문과 잡지에도 다수 소개가 되기도 하였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가짐에서 맛의 비결을 찾는 코브코는 앞으로도 많은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계속 될 것이다.

◇위 치

강남역 2번 3번 출구 분수대 안에 게임랜드 앞에 위치.

◇버 스

(일반) 239-1번, 66번, 78-1번, 83-1번, 36번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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