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강산에-윤도현-김C-김제동 ‘뽕빨나는 바캉스’ 콘서트

  • 입력 2004년 7월 20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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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빨나는 바캉스’는 버라이어티 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왼쪽부터 강산에, 윤도현, 김C, 김제동.-사진제공 엠스톰 엔터테인먼트
‘…뽕빨나는 바캉스’는 버라이어티 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왼쪽부터 강산에, 윤도현, 김C, 김제동.-사진제공 엠스톰 엔터테인먼트
가수 윤도현과 강산에, 김C, MC 김제동이 여름철 해변에 놀러갔다. 이들이 여성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통기타를 연주하며 부르는 노래는 무엇일까.

팝 발라드를 부르다가 찬송가를 불러 웃음을 자아낸다(윤도현). ‘조개껍질 묶어’류의 귀여운 노래를 한다(강산에). 한 CF에서 선보였던 구아바 노래를 부른다(김C). 통기타를 팔걸이로 이용한다(김제동).

이 네 남자의 서로 다른 개성을 만끽할 수 있는 ‘네 남자와 떠나는 뽕빨나는 바캉스’ 콘서트가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윤도현 강산에 김C 김제동이 각각 부르는 노래와 합창, 바캉스와 관련된 이야기로 꾸며진다.

모래가 깔리고 야자수가 있는 무대에서 김C의 밴드 ‘뜨거운 감자’는 ‘맛좀봐라’, ‘아이러니’를, 강산에는 ‘강산에 밴드’와 더불어 ‘연어’ ‘할아버지와 수박’을 부른다. ‘윤도현 밴드’는 ‘탈춤’ ‘잊을게’를 열창한다.

무대에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이는 김제동. 그는 윤도현 강산에 김C에게 가창 교습을 받았다. 무대에서는 김광석의 히트곡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를 부르고 하모니카도 연주할 예정.

노래 공연 사이에 방송보다 훨씬 재미있는 ‘네 남자의 뮤직토크쇼’도 펼쳐진다. 이 코너에서 네 남자들은 귀신이나 사랑 이야기, 무명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공연은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8월14일 천안 실내체육관, 8월21일 대구 EXCO, 8월22일 부산 KBS홀, 8월28일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다. 4만5000∼5만5000원. 02-2166-2858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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