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 표정]ML구단들, 김병현에 「손짓」

  • 입력 1998년 12월 16일 19시 14분


▼ 승마 노장선수들 솔선수범 ▼

○…한국승마가 이번 대회 마장마술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한 것은 협회의 재정적 지원과 치밀한 대회 준비는 물론 손범용(49)과 서정균(36) 등 노장들의 분발이 큰 뒷받침이 됐다는 분석.

장애물에 출전하는 손범용은 한국선수단중 가장 나이가 많은 노장이지만 ‘아들뻘’되는 대표팀 동료들과 어려운 훈련을 묵묵히 소화해내며 모범을 보였고 2관왕에 오른 서정균 역시 훈련에 앞장서며 후배를 이끌었다는 것.

▼ 중국전 맹활약에 주목 ▼

○…중국과의 야구 준결승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던 한국팀 투수 김병현(성균관대)에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

AFP통신은 16일 방콕발 기사에서 4회에 등판한 김병현이 6이닝동안 8타자를 연속 삼진 아웃시키는 등 삼진 12개를 빼앗아 퍼펙트 게임을 펼쳤다는 활약상과 함께 뉴욕 메츠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스카우트들이 김병현을 만난 사실을 보도.

▼ 임원회의 열어 보상 논의 ▼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고도 1, 2위가 한국선수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동메달을 뺏기고 4위에 머문 선수에게도 연금점수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한국선수단은 15일 임원회의에서 여자볼링의 차미정에 이어 여자양궁 이미정마저 3위를 하고도 동메달을 따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이들에 대한 보상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로 한 것.

선수단은 귀국 후 이들에 대한 연금점수 부여 방안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건의할 방침이다.

▼ 태국서 타이거컵축구대회 ▼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태국을 2000년 타이거컵축구대회 개최 장소로 결정.

폴 새뮤얼 AFC명예회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중인 태국의 경기장과 교통 숙박시설을 고려할 때 개최지중 가장 적합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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