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교장-교감 다채널 평가 장학사도 포함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시행 중인 교장 교감 다채널 평가에 교육전문직과 공립학교 행정실장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장학관과 교육연구관 등 초중등 교육전문직 200여 명과 학교 행정실장 600여 명에 대한 다채널 평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수직적으로 이뤄진 인사고과 시스템을 보완하고 이들의 책임을 강화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것.

교장, 교감처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상·하위 3%는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교육전문직 평가는 기관별 동료 평가(30%), 업무 관련 일선 교원 평가(30%), 자기실적평가서, 다문평가표를 활용한 실적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평가위원은 장학관, 연구관 경력이 있는 현직 교장이 맡는다. 공립학교 행정실장 평가는 해당 학교장, 교감, 부장 교사 등 교원의 현장 평가와 학교교원위원회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