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금난새 해설로 듣는 클래식 부산시향 18일 공연

  • 입력 2009년 8월 14일 06시 36분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은 내 친구’가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특별 기획연주로 마련된 이 연주회에서는 금난새 씨가 지휘와 해설을 맡는다. 피아니스트 김혜린 씨도 특별 출연한다.

첫 번째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0번 사단조 작품 550 중 제1악장.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두 번째 곡으로 밝고 맑은 분위기 속에 그윽한 애수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소개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내림마장조 ‘황제’ 작품73 중 제1악장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마지막 연주곡인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교향곡 모음곡 ‘셰에라자드’ 작품35 중 제3곡(젊은 왕자와 공주)과 4곡(바그다드의 축제-바다)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연기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친숙한 작품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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