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앙선 양평~원주 49km 9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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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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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철도노선 8곳 올해 운행

올해 안에 경기지역에 덕소∼원주 복선전철, 수인선 송도∼오이도 구간 등 8개 노선 121.8km 구간의 철도가 개통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6월부터 12월까지 일반철도 2개 노선, 광역철도 3개 노선, 도시철도 3개 노선 등 8개 노선의 철도가 차례로 운행을 개시한다.

전액 국비가 투입돼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일반철도는 중앙선 양평 용문∼강원 원주 49.2km 구간이 9월 개통한다. 도내 구간에는 지평 석불 구둔 매곡 양동 판대 등 6개 역이 신설된다. 용문∼원주 구간이 개통되면 중앙선 덕소∼원주 구간은 현재 1시간 20분에서 1시간으로 20분 단축된다. 경원선 연천 신탄리∼강원 철원 5.6km 구간도 12월 개통한다. 국비 75%를 투입해 지자체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수인선 송도∼오이도 13.1km 구간이 6월 개통한다. 경기지역인 시흥시에는 월곶역이 개통돼 월곶에서 오이도를 거쳐 안산과천선을 이용할 경우 사당까지 65분 걸린다.

분당선 연장선 중 서울지역인 왕십리∼선릉 6.8km 구간이 10월 개통하고 경기지역인 기흥∼방죽 7.7km 구간은 12월 첫 운행에 나선다. 기흥∼방죽 구간에는 상갈 영덕 영통 방죽 등 4개 역이 들어선다. 이럴 경우 수원 방죽에서 강남까지 45분 걸리고 한강 하저터널을 이용하면 죽전에서 왕십리까지 56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지자체가 지역 내에 건설하는 도시철도는 의정부경전철 송산∼장암 11.1km 구간이 7월에, 부천지하철 7호선 연장 온수∼부평 10.2km 구간이 10월에 개통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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