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9주년 맞은 다이렉트 차보험 4년 연속 ‘가입자 수’ 1위 자랑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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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009년 3월 출범한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9주년을 맞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매출 규모는 2009년 567억 원에서 2015년 1조1998억 원, 지난해 1조7519억 원으로 30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삼성화재의 시장 점유율은 29.6%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9년 동안 큰 성장을 거듭했다.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계산한 고객은 총 580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민 10명 중 1명은 삼성화재 다이렉트로 자동차 보험료를 계산해본 셈이다. 이를 분 단위로 계산하면 1분에 9명씩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들렀다.

재가입률도 높다. 지난해 말 현재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재가입률은 90%를 넘었다. 재가입률이란 보험 기간(1년)이 지나 만기가 됐을 때 보험사를 바꾸지 않고 기존 보험사에 다시 가입하는 비율이다. 고객 10명 중 9명 이상이 삼성화재 다이렉트에 만족해 다른 곳으로 가지 않았다는 의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폐차하거나 차를 판 고객까지 계산하면 대부분의 고객이 재가입한 셈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가입자 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고객이 스스로 담보나 특약을 변경하는 ‘셀프 컨설팅’이 가능하다. 지난해 고객이 차량 정보나 각종 특약을 직접 변경한 비율은 73.8%였다. 이는 2016년보다 3.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고객 4명 중 3명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계약 내용을 조정했다. 특히 명절이나 휴가 기간에 가족이 추가로 운전할 수 있도록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임시운전자 특약의 경우 2014년 65.9%, 2015년 68.1%, 2016년 68.0%, 지난해 74.7%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색 기록도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최고령 가입 고객은 102세, 최다 가입자는 차량 30대를 가입한 고객(법인고객 제외)이었다. 주행거리 할인 특약 최다 환급금은 376만 원이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었다”며 “고객들의 조언을 매일 분석하고 시스템 개선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객들이 남겨준 체험 후기는 67만 건에 이른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직원들은 해당 내용을 매일 확인하고 수정,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이 꾸준히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전체 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매출에서 삼성화재 다이렉트 매출은 10.4%였다. 전체 다이렉트 보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6%로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올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37.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머니앤라이프#경제#금융#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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