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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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詩와 철학의 입맞춤… 짧은 만남 긴 여운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강신주 지음/432쪽·1만 6000원·동녘최근 시인이나 문학평론가들이 해설을 곁들인 시선집을 많이 내놓고 있다. 문학사적 맥락, 작가론적 입장, 일상적 경험에서 시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책들이다. 이 책은 그런 시선집

      • 20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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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머리는 타고난다’는 주장, 수치로 반박하다

      ◇인텔리전스/리처드 니스벳 지음·설선혜 옮김/372쪽·1만5000원·김영사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유전보다 환경이 지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과학적 데이터를 내민다. 프랑스의 한 연구진은 사회경제적 지위(SES·socioeconomic status)가 낮은 가정에서 태어나 중산층에

      • 20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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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정보의 바다’ 헤매다 ‘망각의 바다’ 빠지다

      ◇집중력의 탄생/매기 잭슨 지음·왕수민 옮김/500쪽·2만5000원·다산초당“언젠가는 우리가 두 손을 꼭 잡을 수 있는 날이 올 겁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통신으로 영혼의 두 손만 맞잡고 있지만요. 우리 지금 두 손을 잡은 거 맞죠?” 1880년에 나온 소설 ‘사랑은 전선

      • 20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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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500년 넘는 문명 떠받친 ‘조선의 文治’

      ◇조선의 힘/오항녕 지음/328쪽·1만4500원·역사비평사500년 이상 지속된 조선의 문명을 떠받친 힘이 과연 무엇인지 살핀 책이다. 저자는 우선 문치(文治)를 꼽았다. 왕과 신하가 유교경전을 공부한 경연(經筵), 비평을 맡은 언관(言官), 역사기록을 담당한 사관(史官)이 문

      • 20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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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일본의 정신을 만든 사상가 15인 이야기

      ◇일본 사상을 만나다/임태홍 지음/400쪽·2만5000원·성균관대출판부일본 밀교의 창시자 구카이(空海),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만 외우면 극락왕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잇펜(一遍), 양학의 선구자로 불렸던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근대 일본철학을 낳은 니시다 기타

      •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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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웃어도 웃는 게 아닌 그들을 감싸라

      ◇감정 노동/앨리 러셀 혹실드 지음·이가람 옮김/366쪽·1만7000원·이매진백화점, 식당, 대형마트의 직원들 입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고객이 화를 내도 언제나 스마일이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는 낯선 이에게 항상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

      •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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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과학-종교 인문-자연… 모든 지성은 통한다

      ◇통섭의 기술/최민자 지음/498쪽·2만5000원·모시는사람들1998년 미국의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책 ‘컨실리언스(Consilience)’가 국내에서 통섭(統攝)으로 번역 소개되면서 이 용어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동학사상과 신문명’ 등 동양

      •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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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대한제국의 흔적을 지우려 일제는 덕수궁을 짓밟았다

      ◇덕수궁/안창모 지음/268쪽·1만5000원·동녘덕수궁(德壽宮)의 본래 이름은 경운궁(慶運宮)이었다. 임진왜란 뒤 잿더미만 남은 한양으로 돌아온 선조가 지친 몸을 의탁했던 월산대군의 옛 사저. 이곳에서 즉위한 광해군이 궁을 넓히고 ‘나라의 운을 기리는’ 이름을 붙였다

      •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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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잘 버려야 얻는다

      ◇낭비와 욕망/수전 스트레서 지음·김승진 옮김/480쪽·2만1000원·이후 《잘 사용하던 물건이 쓰레기로 변하는 경우는 두 가지다. 상하거나 깨져서 못 쓰는 물건이 됐을 때, 그리고 너무 많아서 남아돌 때. 현대 사회에서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됐다. 바로 ‘이건 이제 쓰기

      •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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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영국인들이 만날때 날씨인사 하는 이유

      ◇영국인 발견/케이트 폭스 지음·권석하 옮김/604쪽·2만5000원·학고재“두 영국인이 만나면 첫 대화는 날씨로 시작한다.” 200여 년 전, 영어사전을 처음으로 만든 영국 작가 새뮤얼 존슨이 한 말이다. 영국인은 대체 왜 이렇게 날씨 이야기에 집착할까? 문화인류학자인

      •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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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선거정치의 변화 추적

      ◇한국 선거정치의 변화와 지속/강원택 지음/400쪽·2만2000원·나남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가 2000년대 치러진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의 결과를 놓고 한국 선거정치의 전개 양상과 선거의 향방을 결정지은 요인, 지역주의의 질적 변화 등을 분석했다. 저자는 선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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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거침없이 풀어낸 中성현들의 논쟁

      ◇백가쟁명/이중톈 지음·심규호 옮김/728쪽·2만9500원·에버리치홀딩스2월 11일 국내 개봉하는 저우룬파(周潤發) 주연의 영화 ‘공자-춘추전국시대’에서 주인공 공자는 “후세 사람들이 내가 남긴 글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또 오해할 것”이라고 독백한다. 공자, 맹자,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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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영화를 철학으로 읽다

      ◇시네 필 다이어리/정여울 지음/430쪽·1만7500원·자음과모음영화평론이라고 하기엔, 이 책에서 언급되는 영화들은 시의성이 떨어진다. ‘쇼생크 탈출’(1995년) ‘굿 윌 헌팅’(1998년) ‘뷰티풀 마인드’(2002년) 등이 주로 등장하니 언젯적 영화들인가 싶다. 제목과 목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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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日‘독서열풍’의 역사

      ◇독서국민의 탄생/나가미네 시게토시 지음·다지마 데쓰오, 송태욱 옮김/332쪽·1만5000원·푸른역사1898∼1900년 일본의 문학 투고 잡지 ‘분코(文庫)’에는 ‘지방 독서계’라는 제목의 독자 투고 시리즈가 실렸다. 전국 각지의 독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독서 상황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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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시간의 정체 파헤쳐라

      ◇세상의 혼/크리스토퍼 듀드니 지음·진우기 옮김/376쪽·2만 원·예원미디어그리스 신화에서 시간의 신인 크로노스(로마신화에서는 새턴)는 아버지 우라노스를 죽이고 권력을 잡았다. 크로노스는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자신도 아버지처럼 자식들에게 타도되리라는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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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북극해 주인은 누구… 협력-갈등의 갈림길

      ◇북극해 쟁탈전/크리스토프 자이들러 지음·박미화 옮김/356쪽·1만4900원·더숲2007년 8월, 러시아의 잠수정 두 척이 북극해 4km를 잠수해 해저에 러시아 국기를 꽂았다. 일종의 이벤트였지만 파급 효과는 컸다.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 소식을 듣고 곧바로 캐나다

      •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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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왜 그랬을까’… 인간행동의 비밀을 벗기다

      ◇오래된 연장통/전중환 지음 256쪽/1만5000원·사이언스북스진화 과정서 맞닥뜨린 현실 문제마음에 담긴 ‘본능의 도구’로 해결재미있게 풀어 쓴 심리학책 두 권이 나왔다. 두 권 모두 일상 행동과 사회현상의 분석으로 인간의 심리를 파헤쳤다. ‘오랜된 연장통’은 진화

      •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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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정보수집-정리는 인간의 습성

      ◇분류의 역사/알렉스 라이트 지음·김익현 김지연 옮김/383쪽·1만8000원·디지털미디어리서치현대인은 복잡한 디지털 네트워크로 연결돼 정보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다. 따라서 정보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저자는 “현대인이 ‘정보 폭발’ 문제로

      •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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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일본의 ‘얼굴 감추기 문화’ 역사적-문화적 배경 추적

      ◇미인의 탄생/무라사와 히로토 지음·송태욱 옮김/328쪽·1만5000원·너머북스‘혼네(속내)와 다테마에(겉마음).’ 이처럼 일본 문화를 잘 상징하는 말도 없다. 일본인은 솔직한 감정이나 기분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하다. 한서대 객원교수와 일본 오사카쇼인여대

      •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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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가야 아이의 머리는 왜 납작했을까

      ◇이 땅에 태어나서/송기호 지음/248쪽·1만4500원·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송기호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송발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발해 연구에 천착한 학자다. 그런 그가 눈을 안으로 돌려 생활사를 엮어냈다. 이 책은 ‘송기호 교수의 우리 역사 읽기’ 시리즈 가

      •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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