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날짜선택
    • [인문사회]철학자들은 모두 품격있게 죽었을까?

      ◇죽은 철학자들의 서/사이먼 크리칠리 지음·김대연 옮김/360쪽·1만6000원·이마고저자는 이 책이 간단한 가정에서 출발했다고 말한다. 그 가정이란 지금 이 순간 지구 위의 한구석에 사는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것은 “존재의 소멸에 대한 압도적 공포”라는 것이다. 그렇

      • 2009-11-21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물리 역사 철학 종교… 시간을 보는 8개의 시선

      ◇타임/카틴가 리더보스 외 지음·김희봉 옮김/304쪽·2만 원·성균관대출판부“아무도 내게 묻지 않는다면 나는 시간에 대해서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려 한다면, 나는 시간에 대해 알지 못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중에서) 시간은 무엇

      • 2009-11-21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폭력에 맞선 여성들의 투쟁기

      ◇여성, 총 앞에 서다/신시아 코번 지음·김엘리 옮김/519쪽·2만5000원·삼인전쟁과 폭력에 맞서 투쟁하는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세계적인 젠더 연구자이자 페미니스트인 저자가 2년간 벨기에 터키 미국 콜롬비아 스페인 인도 시에라리온 팔레스타인 이스라

      • 2009-11-21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오바마는 어떻게 대통령이 됐나

      ◇오바마의 신화는 눈물이었다/김성수 지음/272쪽·1만2000원·열린책들 “미국 전역에서 눈물을 훔치는 흑인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3900만 흑인들은 감격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선거 과정을 미국에서 직접 지켜본 저자는 당선이 확정되던 당시 분위기를

      • 2009-11-14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기와 박사’ 변호사가 쓴 한중일 와당의 역사

      ◇동아시아 와당문화/유창종 지음/232쪽·2만2000원·미술문화 1979년 충북 충주에서 중원고구려비를 처음 발견한 사람. 이 고구려비는 국보 205호로 지정됐다. 1996년 국보 274호 거북선 별황자총통이 가짜라는 사실을 밝혀낸 사람. 2002년 자신이 수집해온 전통 기와와 벽

      • 2009-11-14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고증으로 살펴본 공자의 참모습

      ◇수사고신록/최술 지음·이재하 외 옮김/512쪽·2만8000원·한길사 중국 청대를 대표하는 고증학자 최술(崔述·1740∼1816)이 공자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아 쓴 책이다. 수사고신록(洙泗考信錄)의 ‘수사’는 공자가 살았던 노나라 곡부 북쪽의 수수(洙水)와 사

      • 2009-11-14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특정 개념어로 살펴본 인문학

      ◇재현이란 무엇인가/채운 지음/192쪽·7900원·그린비 로마의 플리니우스가 쓴 ‘박물지’에는 그리스의 화가 제욱시스가 그린 포도넝쿨을 보고 새가 날아들었다는 이야기가 소개돼 있다. 그림이 너무나도 감쪽같아 실제 포도넝쿨과 구별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처럼 ‘

      • 2009-11-14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역사속의 그들, 역사를 얼마나 악용했나

      ‘원폭 피해자’ 부각시키며전쟁 배상책임 회피한 日“미국 남부엔 노예 없었다”19세기말 백인중심 교과서 ◇역사사용설명서/마거릿 맥밀런 지음·권민 옮김/288쪽·1만5000원·공존《“역사는 인간의 가치관, 두려움, 염원, 사랑, 미움을 형성했다. 우리는 그것을 깨닫게

      • 2009-11-14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평생을 바친 유물사랑… 한국 박물관의 사람들

      순종은 1909년 11월 창경궁에 제실박물관을 열며 ‘여민해락(與民偕樂·백성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다)’이라는 말을 내세웠다. 왕족이나 귀족들만 향유하던 문화를 일반 시민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다. 그로부터 100년, 한국 박물관 역사의 산증인 11명을 인터

      • 2009-11-07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불면 권하는 사회…‘잠 못 이루는 밤’

      불면은 잠을 자고 싶거나 자야 하는데도 습관적으로 잠들지 못하는 것, 또는 수면 상태를 지속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불면의 원인은 개인에게서만 찾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통념이 틀렸으며 불면은 사회적 문화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모

      • 2009-11-07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세계지도 위 타원형 경계선의 의미

      세계지도 위에 선을 그어 보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분리장벽, 터키계 북키프로스를 그리스계 남키프로스로부터 봉쇄하는 ‘그린라인’, 남한과 북한 사이의 휴전선, 오스트레일리아와 북인도네시아 사이의 바다를 한 선으로 이어 보면 거대한 타원형이 된다. 저

      • 2009-11-07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중남미 신자유주의 20년의 부작용…‘ 대홍수’

      중남미 전문가가 중남미의 신자유주의 20년을 집중 탐구했다. 현지 방문과 인터뷰, 각종 자료와 지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추적했다. 중남미인들은 대체로 신자유주의를 비판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 제목 ‘대홍수’는 신자유주의 물결을

      • 2009-11-07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일제가 뜯어 팔기 전에는 경복궁 크고 화려했다

      중국 또는 일본의 고궁을 구경하고 나서 “한국의 궁궐은 소박하다”고 말하는 이가 간혹 있다. 하지만 임진왜란 이후 폐허로 방치됐다가 1868년 흥선대원군이 창건 때와 흡사하게 복구한 경복궁의 모습은 지금처럼 ‘소박’하지 않았다. 외세에 저항하며 왕권을 강화하려

      • 2009-11-07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헬스로 근육 불리듯 思考로 뇌를 키워라

      장르를 붙인다면 ‘과학 유머’다. 독특한 입담으로 웃게 만든다. 그러면서 독일인 저자는 “들리는 대로 말하지 말고 보는 대로 믿지 말 것”을 주문한다. 검증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과학 지식이다. 물리학을 전공하고 기업컨설턴트와 마케팅 업무를 한 뒤 재담 전문 코

      • 2009-11-07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도로 위엔 온갖 인간 본성이 질주한다

      ◇트래픽/톰 밴더빌트 지음·김민주 송희령 옮김/768쪽·2만9000원·김영사도로 위에서 체험하고 목격하게 되는 ‘요상한’ 현상의 이면에 숨어 있는 인간 본성에 대한 분석서다. 점잖은 사람 중에도 운전대만 잡으면 성격이 180도 바뀌는 이유는 무엇인지, 왜 10분짜리 사고

      • 2009-10-31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천연기념물에 얽힌 애틋한 사연들

      ◇한국의 자연유산/이선 지음/408쪽·2만7000원·수류산방경북 예천군 천향리 석평마을에는 석송령(石松靈)이라는 노송이 있다. 600여 년 전 큰 홍수에 떠내려 온 것을 마을 사람들이 건져 올려 심은 것으로 전해온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이 나무에 제를 올린다. 일제강점기

      • 2009-10-31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아름다움의 힘 역사를 만들다

      ◇미모의 역사/아서 마윅 지음·채은진 옮김/336쪽·1만5000원·말글빛냄“그가 들어오자 놀라움과 혼란이 그곳을 가득 채웠다.” 플라톤은 책 ‘카르미데스’에서 아름다운 미소년 카르미데스가 방안으로 들어선 순간을 이렇게 묘사한다. 이 문장으로 플라톤은 인간의 미모

      • 2009-10-31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서사를 알면 철학이 보인다

      ◇서사철학/김용석 지음/648쪽·2만5000원·휴머니스트저자는 “인간에게 이야기 취향은 본능적”이라고 말한다. 또 오늘날 정치, 경영, 문화활동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듯 과제에 임하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본다. 서사적 접근이 설득력을 갖기 때문이다. 서사의 이치를 알아야

      • 2009-10-31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커피문화는 욕망의 산물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사이토 다카시 지음·홍성민 옮김/296쪽·1만3000원·뜨인돌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 일본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인 저자는 이 다섯 가지 코드로 세계사의 흐름을 설명한다. 고대, 중세, 근대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

      • 2009-10-31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19세기 말 활력 잃은 영국, 우리와 닮은 점이 있다면?

      19세기 영국은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다. 그러나 1870년대 중반이 되면서 영국은 20년 넘게 대불황에 접어든다. 1892년 태어난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이 시기를 가리켜 ‘저녁노을의 시기’라고 표현한다. ‘영국제국의 초상’은 이처럼 제국의 쇠락이 다가

      • 2009-10-24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