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작품이 되는 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6/132577522.5.jpg)
[고양이 눈]작품이 되는 순간
구도와 명암, 질감과 색채까지… 카메라가 담아낸 정경이 마치 한 폭의 유화처럼 보입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도 예술작품 같은 찰나가 있습니다.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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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작품이 되는 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6/132577522.5.jpg)
구도와 명암, 질감과 색채까지… 카메라가 담아낸 정경이 마치 한 폭의 유화처럼 보입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도 예술작품 같은 찰나가 있습니다.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HBR 인사이트]조직 병들게 하는 직장 내 외로움… 해법은 ‘연결 리더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6/132577407.4.jpg)
팬데믹 이후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결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근무’가 확산되면서 직장 내 외로움이 새로운 조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비대면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즉흥적인 대화가 사라지고, 팀워크와 협업의 밀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하소연이 곳곳에서 나온다. 단순히 조직문화의 마찰이나 …
![‘푸른 숲의 기적’ 50년, 기후 도전 앞에 선 새 50년[기고/김인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16/132579698.1.jpg)
10월 18일은 ‘산의 날’이다. 산의 날은 숲이 우리 삶에 주는 가치를 되새기고 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다.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산의 날을 앞두고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을 찾았다. 그곳에는 ‘산림헌장’ 기념비가 있다. “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이다.…
![‘외부 음식 제한’에 항의 폭주… ‘내돈내산’에도 필요한 매너[이용재의 식사의 窓]](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6/132579699.1.jpg)
소금빵, 귤, 크림빵, 케이크, 커피…. 얼핏 들으면 어느 카페의 메뉴 같지만 아니다. 소비자가 업장에 무단 반입해 먹는 음식의 목록이다. 올 추석 연휴 기간, 서울의 한 디저트 전문점이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카페의 메뉴와 겹치는 외부 음식을 반입해 먹는 손님이 있…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면적은 경증, 삶은 중증… 건선환자의 현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6/132579696.1.jpg)
건조한 날씨에 심해져 고통을 받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중증 피부질환이 있다. 건선이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건선 환자 수는 2023년 기준 약 15만6000명. 이 중 중증 환자는 약 10% 내외로 추정된다. 건선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할…
![음악, 3초 만에 천국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6/132577383.4.jpg)
오랫동안 잡지사 기자로 일하며 귓가에 남은 말들이 있다. 어느 뮤지션이 한 이 말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천국으로 들어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 뭔지 아세요? 귀에 이어폰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의 재생 버튼을 누르는 거예요. 3초면 누구나 나만의 세상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갈 수 있지요.”…
![[횡설수설/우경임]희토류가 뭐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108.2.jpg)
희토류(稀土類)는 이름과 달리 희귀하지 않은, 원소주기율표에 있는 금속이다. 네오디뮴(Nd), 세륨(Ce), 프라세오디뮴(Pr) 등을 포함한 17개 원소를 일컫는다. 희토류가 첨단 기술의 ‘소금’이 된 것은 극소량으로도 기능을 향상시키고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특성 때문이다. 애플…
![[김도연 칼럼]AI 혁명과 자율주행차, 멈춰 있는 한국의 시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853.1.jpg)
20세기 초반, 기계 산업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꿨다. 농경 정착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왕복 거리인 20∼30km 이상을 이동하는 일이 평생 매우 드물었다. 그러나 자동차는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와 현대인은 평균적으로 매일 50km 정도를 이동하고 있다. 자동차는 인…
![[오늘과 내일/서영아]이웃나라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의 조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829.1.png)
일본이 27번째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리 언론은 ‘27 대 0’이라며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내지 못한 한국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기자는 두 차례 도쿄특파원 근무 중에 노벨 과학상 수상자 3명을 인터뷰했다. 매번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없는 한국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다.…
![[광화문에서/박훈상]‘웃기고 있네’, 尹 정부의 오만… 첫 국감 李 정부 반면교사돼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763.1.png)
‘웃기고 있네.’ 윤석열 정부가 2022년 정부 출범 후 첫 국회 국정감사를 대했던 태도는 다섯 글자로 요약된다. 2022년 11월 8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장. 당시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옆에 앉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메모지에 ‘웃기고 있네’라고 …
![[글로벌 이슈/하정민]전승절 통해 역사왜곡 강화하는 중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630.1.jpg)
1945년 9월 2일 일본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미주리함의 갑판. 시게미쓰 마모루(重光葵) 당시 일본 외상이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을 공식화한 항복 문서에 서명했다. 승전국인 미국, 영국, 옛 소련, 중국 등의 주요 관계자 또한 이 문서에 속속 이름을 남겼다. 당시 중국 측 대…
![[고양이 눈]햇살이 빚은 금가락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67918.5.jpg)
햇살이 유난히 눈부신 가을날, 주차장의 물결무늬 지붕에도 햇살이 번집니다. 반사된 빛이 바닥 위에 수많은 금가락지를 흩뿌려 놓았네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통과 슬픔의 자화상[이은화의 미술시간]〈39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67904.5.jpg)
빈센트 반 고흐는 생애 마지막 10년 동안 무려 43점이 넘는 자화상을 남겼다. 이견은 있지만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자화상’(1889년·사진)이 그가 남긴 마지막 자화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글거리는 듯한 푸른색 배경에 푸른 정장을 입은 모습이다. 그는 왜 이런 자화상을 그린 걸까? …
![잔인한 ‘사이코패스’가 성격 탓?… 뇌 공감 회로 연구로 치료 길 연다[이진형의 뇌, 우리 속의 우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587.1.jpg)
《뇌 질환인 ‘반사회성 인격장애’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1000여 년 만에 인간 세계로 돌아온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인간 기가영(수지)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여주인공 가영은 사이코패스다. 가영은 공감 능력이 없어 어릴 적부터 살인을 대수롭지…
![생명이 숨쉬는 ‘독도’를 지키는 지혜[기고/이창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15/132570565.1.jpg)
우리는 오랫동안 독도를 ‘외로운 섬’이라 불러왔다. 그러나 국립생태원이 5년마다 실시해온 ‘생태 건강진단’ 결과를 보면 독도는 결코 외로울 겨를이 없는 섬이다. 수많은 생물이 의지하며 살아가는 풍요로운 생태 공간, 생명의 섬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단단한 바위섬처럼 보이지만 그 밑에는…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 시대’를 국정과제로 내세우며 증시 부양에 나섰다. 주가가 오르면 경제가 살아난 듯 보인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상승을 곧바로 경제 성공의 증거로 여기는 것은 위험하다. 경제의 토대가 부실하다면 주가 상승은 불안정의 신호일 수 있다. 베네수엘라는 그 대표…
‘그냥 쉰다’는 청년이 42만 명에 이른다. 앞으로 사회의 주축이 될 세대가 출발선에도 서지 못한 채 멈춰 있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꿈꾸기 어려운 현실이 청년의 의지를 짓누르고 있는 건 아닐까.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긴다. 중국은 막대한 보조금으로 자국 기업을 키우고, 미국은…
![[횡설수설/정임수]노벨상이 주목한 ‘창조적 파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4/132561677.1.jpg)
20세기 경제학의 양대 산맥이지만 대공황 이후 정부의 시장 개입을 주장하며 스타로 떠오른 영국인 케인스에 가려져 뒤늦게 이름을 알린 이가 오스트리아 출신 조지프 슘페터다.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라 불리는 기업가의 혁신이 자본주의를 이끄는 힘이라고 본 그…
![[동아광장/허정]美中 통상 갈등 2라운드, 관세 전쟁에서 ‘룰의 전쟁’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4/132561657.1.png)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이 다시 시작된 듯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부터 현재 중국산 제품에 적용 중인 관세에 추가로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도 예고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
![[특파원 칼럼/황인찬]이시바가 후대 총리에게 남긴 고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4/132561645.1.jpg)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0일 ‘전후 80년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가 1995년 전후 50주년을 맞아 총리 담화를 발표한 뒤 일본 총리는 10년 간격으로 8월 15일 패전일을 전후해 담화를 냈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두 달 늦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