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서 유조트럭 폭발 최소 75명 사망… 주민들, 흘러나온 기름 가져가려다 피해 커져
아이티 제2의 도시인 카프아이시앵에서 14일 발생한 유조트럭 폭발 사고 현장. 아이티 당국은 이번 폭발로 최소 7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극심한 연료난 속에 트럭에서 흘러나온 휘발유를 가져가려고 주민들이 몰려든 상황에서 폭발이 발생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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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제2의 도시인 카프아이시앵에서 14일 발생한 유조트럭 폭발 사고 현장. 아이티 당국은 이번 폭발로 최소 7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극심한 연료난 속에 트럭에서 흘러나온 휘발유를 가져가려고 주민들이 몰려든 상황에서 폭발이 발생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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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집권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총리실 직원들의 방역 수칙 위반 등으로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집권 보수당 의원의 상당수가 그의 방역 강화 정책에 반대하는 데다 최근 보수당의 지지율 또한 제1야당 노동…
일본 정부가 8년간 기업의 건설공사 수주 실적을 조작해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실제보다 더 커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사히신문은 15일 “국토교통성이 매월 집계해 공표하는 건설공사 수주 실적이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연간 1만여 건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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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인 문공열 중국 런민대 예술대 교수가 내년 1월 6∼12일 서울 종로구 백악미술관에서 ‘포용’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한학자인 아버지로부터 서예를 배운 문 교수는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서우두(首都)사범대 석사, 런민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자 문화권에서 독특한 문화의 정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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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도 공연장이 있어?” 서울에는 생각보다 소극장이 많다. 소극장이라고 하면 흔히 공연장이 밀집한 대학로 일대를 떠올리기 쉬우나 서울 곳곳에서 명맥을 유지하는 소극장은 약 50개에 달한다. 2000년대 후반부터 대학로 문화지구의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하나둘씩 대학로를 떠나 새…
![[단신]韓-아르헨 연주자들 ‘피아졸라 100주년 기념공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2/16/110810788.1.jpg)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연주자들이 올해 탄생 100년을 맞은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를 기념하는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 내한공연’(사진)을 연다. 탱고 바이올리니스트 유정연 씨와 아르헨티나 베테랑 연주자 4명이 함께하는 5중주단이 바이올린, 반도네온, 피아노, 전기기타, …

“올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참가자들의 연주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1, 2차 예선과 준결선을 심사하는 동안 흥분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아비람 라이헤르트 서울대 피아노과 교수(50)는 올해 16회째를 맞은 ‘LG와 함께하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 임종필 전 한양대 교수, 유영욱 연…

SK하이닉스가 D램 단일 반도체 칩 기준으론 업계 최대 용량인 24Gb(기가비트) DDR5 제품 샘플을 내놨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차세대 D램인 DDR5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1년 2개월 만에 최대 용량 제품까지 선보였다. 1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에…

지금 응급의료가 그야말로 붕괴 직전이다. 응급의료는 우리 사회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현장에서 부딪치는 분야다.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이상으로 2021년 말 다시 한번 심각한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달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지난달 일자리가 1년 전보다 55만 개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고용 회복세가 이어졌지만 취업시장의 안개는 활짝 걷히지 않았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숙박·음식점 취업자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직원을 둔 사장님은 3…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과잉진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흔히 찍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적절한 의료행위의 기준을 찾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캠페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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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퉁이 너머엔 뭐가 있을까[서광원의 자연과 삶]〈4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2/16/110807492.1.jpg)
가끔씩 머리가 아프고 몸이 무겁다 싶으면 배낭을 둘러메고 떠난다. 가능한 한 낯선 곳으로 가서 걷는다. 익숙하지 않은 곳을 무작정 걷고 또 걷는다. 새로운 공간 속으로 들어간다. 아무것도 없는 곳을 그렇게 하루 종일, 그리고 날마다 걸으면 머릿속도 그곳을 닮아간다. 뭔가로 꽉 차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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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등장하는 인류 최초 부부는 아담과 이브다. 신에게 복종하지 않을 자유를 가졌던 그들은 결국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타락과 원죄의 상징이 된 아담과 이브는 오랫동안 서양미술의 단골 주제였다. 20세기 화가 파울 클레도 이 커플을 그렸다. 그런데 그가 그린 커플 이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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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골목길이 쓰레기 무단 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경고문이 눈길을 끕니다. “푼돈으로 막을 일 100만 원으로 돌아온다.” 그뿐입니까. 양심을 팔지 마세요. ―서울 용산구 신창동에서

《11일(현지 시간) 점심 무렵 프랑스 파리2구의 부르스 광장. 이날 오후 1시부터 이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반대 시위, 즉 ‘안티 백신(anti vaccine)’ 시위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 광장에는 백신 반대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든 …
최고 연 5%를 넘어선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6일부터 또 오른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대 폭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5%로 한 달 전보다 0.26%포인트 …
![[광화문에서/김재영]‘게임법’ 울타리에 갇힌 미래 게임의 상상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15/110807072.1.jpg)
‘1시간만 해도 몇천 원 벌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났던 게임이 결국 서비스 취소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사 나트리스가 개발한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라는 롤플레잉 게임에 대해 등급분류 결정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최종 결정은 게임사의 이의신청을 검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