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한화오션 美 자회사 5곳 제재 1년 유예”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를 앞으로 1년간 유예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상대국에 대한 해상·물류·조선 관련 제재 조치를 철회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10일부터 중국의 해사·물류·조선업에 대한 무역법 3…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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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를 앞으로 1년간 유예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상대국에 대한 해상·물류·조선 관련 제재 조치를 철회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10일부터 중국의 해사·물류·조선업에 대한 무역법 3…

쉐젠(薛劍)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해 대만을 돕겠다’는 뜻을 밝힌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를 향해 8일 “멋대로 들어오면 목을 베겠다”는 극언을 퍼부었다. 영사급 외교관이 타국 정상에게 ‘참수’를 시사하는 극단적 발언을 하자 일본 내…

러시아가 최근 국방차관의 방북 기간 북한 측과 군사·정치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언급됐던 북-미 정상 회동이 무산된 이후 북한이 러시아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 국방부는 8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을 …

정부가 인공지능(AI) 핵심 인재를 조기 육성할 수 있도록 학·석·박사 과정을 5년 반 만에 완료하고, 초중고교의 AI 과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AI 인재 양성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에는 초중등 교육 분야 9000억 원, 고등교육 분야 5000억 원 등 1조4000억 …

정부와 여당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로 합의한 2018년 배출량 대비 ‘53∼61% 감축안’이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에서 그대로 통과됐다. 11일 국무회의에서 ‘53∼61% 감축안’이 의결되면 정부는 다음 주 유엔에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둔 10일 오전 세종시 한 인쇄공장 관계자들이 실시간 문답지 운반 현황 모니터를 보며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옮기고 있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12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서 보관하다가 수능 당일인 13일 시험장 1310곳으로 운반된다.…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에서 9명의 사상자를 낸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붕괴한 5호기 바로 옆 4·6호 타워를 11일 낮 12시에 폭파하기로 했다. 5호기 잔해에 매몰된 피해자 4명의 수색 및 수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

연세대 비대면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고려대 비대면 강의 중간고사에서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집단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일부 학생이 AI 도구로 답안을 작성한 정황도 확인돼 학교 측은 해당 시험을 전면…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평양 무인기(드론) 작전’과 관련한 외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평양에 드론을 투입하는 비정상적인 군사 작전을 감행해 국익을 해쳤다…

서울시가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서울 종묘(宗廟) 맞은편에 높이 145m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한 것을 두고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면 충돌했다. 김 총리는 10일 오전 종묘 정전을 찾아 “오늘 이곳에 와서 보니 종묘가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 …

“회식도 잦고 야근도 많다 보니 운동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식사도 외식 아니면 배달시켜 먹으니 아무래도 기름지거나 맵고 짠 게 많죠.”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최모 씨(36)는 키 176cm에 몸무게 84kg이다. 그는 체질량지수(BMI) 26.8로 비만에 해당한다. 최 씨는 “…

2일 오후 경기 화성에 있는 한 스튜디오 라커룸. 앞면에 ‘BLACK Queens(블랙 퀸즈)’라 새겨진 유니폼 15개가 가지런히 걸려 있었다. 같은 유니폼을 입은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수(43)는 “정말 할 만큼 해서 은퇴 뒤에 다신 배트를 안 잡겠다고 다짐했는데…”라며 미소 지었…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0.42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을 기준으로 하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0월(0.19개) 이후 27년 만에 가장 적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고용행정 통…

중견 기업 10곳 중 6곳은 고령자를 고용할 때 ‘정년 연장’보다는 ‘퇴직 후 재고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를 중심으로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중견기업들은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0일 발표한 ‘중견…

A 씨는 부동산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 수십억 원을 납부하지 않아 과세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체납한 세금이 100억 원가량에 달했다. 합동수색반은 A 씨의 주소지를 알아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A 씨의 입출금 내역을 분석해 임차보증금으로 보이는 자금을 추적하고 실거주지를…

“게임 하는 것도 재밌지만, 게임 산업에 더 흥미를 느껴서 이곳에 왔습니다.”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청 9층 교육실에서 서초구와 프로게임단 T1이 함께 마련한 ‘e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 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가 말했다. 현장은 진지한 열기로 가득했다. 수업 전 자기소…

약 850년 전 고려청자를 싣고 항해하다 바다에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는 고려시대 난파선의 흔적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고려 난파선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확인된 유일한 조선시대 선박인 ‘마도4호선’도 지난달 육지로 인양된 뒤 처음으로 실제 모습이 …

“아버지는 한국의 유복한 가정을 떠나,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미국에 트렁크 하나 들고 건너왔습니다. 존재 전체를 바꿔야 했던 사람과 함께 성장한 건 제게 깊은 각인을 남겼습니다.” 장편소설 ‘플래시라이트(Flashlight)’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

충남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120. 6년 전만 해도 이 일대는 햇볕이 잘 드는 논과 밭이었다. 현재 이곳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씨앗이 뿌려져 있다. 완만한 구릉지엔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녹색 그라운드가 펼쳐졌고, 최신식 훈련시설을 갖춘 건물도 곳곳에 세워졌다. 내달 준공을 앞…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과 오현규(헹크)가 한국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도움, 오현규는 3경기 연속 득점을 각각 기록했다.이강인은 10일 리옹 방문경기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