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레 몸살 아르헨 “실업자 예산 늘려달라”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통령궁 앞에서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길에 누워 있다. 이날 시민 수천 명은 실업자 지원 예산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며 5월광장으로 행진했다. 아르헨티나는 6월에만 물가가 64%나 급등해 최근 한 달 동안 경제 수장이 두 차례 바뀌었다.
-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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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통령궁 앞에서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길에 누워 있다. 이날 시민 수천 명은 실업자 지원 예산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며 5월광장으로 행진했다. 아르헨티나는 6월에만 물가가 64%나 급등해 최근 한 달 동안 경제 수장이 두 차례 바뀌었다.
브라질에서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원숭이를 공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두창이 원숭이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마가렛 해리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사람들이 알…

8일 쿠바 북부 항구도시 마탄사스의 석유 저장 시설에서 불이 나 시커먼 연기가 하늘 대부분을 덮은 가운데 소방 헬기 한 대가 소방용 물통을 단 채 현장으로 날아가고 있다. 5일 밤 벼락으로 시작된 이번 화재로 수차례의 거대 폭발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숨졌고 17명이 실종됐다.…

콜롬비아의 첫 좌파 지도자인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가운데)이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인 환경운동가 출신 프란시아 마르케스와 7일 수도 보고타의 볼리바르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옹하고 있다. 좌익 게릴라 출신인 페트로 대통령은 이날 불평등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구스타보 페트로(62) 콜롬비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정식으로 취임했다. 이로써 콜롬비아에 사상 첫 좌파 정부 출범이 공식화했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트로 대통령은 이날 보고타 볼리바르 광장에서 수십 만 시민이 모인 가운데 제42대 대통령으로서 취임 선서를 했다. …
경제난이 덮친 아르헨티나는 경제장관이 한 달 만에 교체됐고,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수사 받은 페루에서는 국무총리가 1년 새 네 명이나 낙마했다. 남미 일부 국가의 정권 혼란이 심각하다. 세르히오 마사 아르헨티나 신임 경제장관은 3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업…
칠레 북부 광산 지역에 직경 약 25미터 크기의 거대한 싱크홀이 나타나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칠레 국립지질광산국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칠레 북부 구리 광산에 생긴 직경 약 25미터의 싱크홀 사진을 게재하며 “상황을 파악해 인근 작업…

윤석열 대통령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덕흠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윤 대통령은 경축특사단을 통해 페트로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30일(현지시간)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총격 시도가 포착돼 군과 용의자들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현지 군 당국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히아마테이 대통령은 공격받은 수행단과 조금 떨어져 있어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오는 10월 치러지는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재선 출마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먼저 출마를 표명한 유력 후보 중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있어, 이번 대선은 전·현직 대통령 간 대결이 될 전망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

서유럽과 미국 등 지구 북반구에서 기록적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아르헨티나·칠레 등 남반구에서는 기록적 폭설이 내렸다.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디탈리 제로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서부 네우켄주(州) 인근 안데스 산맥 일대에는 최소 22㎝에서 최대 …

미국 정부가 멕시코 정부에 자국 에너지 기업을 차별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간 무역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멕시코 정부에 미국 에너지 기업의 차별 문제…

중미 온두라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숨졌다.AP통신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테구시갈파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총격이 발생해 일행 4명이 사망했다. 폐회로텔레비전(CCTV) CCTV 영상엔 최소 5명의 중무장한 괴한이 나이트클럽 …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치나주에서 나이지리아 공군기 한 대가 민간인들을 무장 갱단으로 오인,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2명 이상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주민들이 밝혔다고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했다. 이 같은 공격은 무장괴한들이 6일 이번 주말 이드 …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짐바브웨가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191%까지 치솟자 금으로 만든 동전을 발행키로 했다고 미국의 경제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이날 금화가 ‘가치 저장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금화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
국제통화기금(IMF)와 채무 재조정 협상을 주도하던 마르틴 구스만(39)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이 돌연 사임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정치적, 경제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6월 전년 대비 물가가 60.7% 상승했으며, 올해 물가는 73%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
알프스산맥의 이탈리아 쪽인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에서 빙하 일부가 떨어져 나와 등산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최소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3일(현지시간) APF·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긴급구조대 대변인은 “눈, 얼음, 바위 등 눈사태가 등산로를 덮쳤다”며 “6…

26일 중남미 콜롬비아 중부 톨리마주 에스피날의 투우 경기장에서 관중석 일부가 무너져 현재까지 생후 18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 경기장은 평소에도 부실한 시공, 수용 가능한 인원보다 많은 관객…

아마존 삼림 위기에 대해 취재하던 중 아마존 내 원주민 마을 인근에서 살해된 영국 출신 언론인 돔 필립스의 장례식이 26일(현지 시간) 브라질 현지에서 열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57세. 고인은 생전 사랑했던 ‘제2고향’ 브라질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날 브라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