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한국군 장거리 화력’ 등 거론하며 中견제 동참 거듭 요구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심각한 군사적 위협은 중국이고, 이는 미국이 홀로 감당할 수 있거나 감당해야 할 위협이 아니다. 한국 일본 호주 대만을 포함한 역내 동맹들은 자기 몫을 해야 한다.” 한국계로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로 지명된 존 노 지명자(현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사진…
-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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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심각한 군사적 위협은 중국이고, 이는 미국이 홀로 감당할 수 있거나 감당해야 할 위협이 아니다. 한국 일본 호주 대만을 포함한 역내 동맹들은 자기 몫을 해야 한다.” 한국계로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로 지명된 존 노 지명자(현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이후 이른바 사법개혁과 가짜정보근절법 등 검찰개혁을 포함한 ‘3대 개혁’ 법안 처리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신경전을 벌였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우상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잇따라 ‘조용한 개혁’을 강조하자, 정청래 대표가 “상기하자 조희…

이재명 대통령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이 여야의 고소·고발전으로 비화됐다. 국가전산망 화재 사태 3일 뒤 이 대통령이 해당 예능을 촬영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잃어버린 48시간”이라고 주장하자 민주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을 고발한 것. 이에 국민의힘도 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이 2일 경찰에 체포됐다가 이틀 만에 석방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이 전 위원장 체포를 두고 “경찰의 과잉 조치”란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반헌법적 처사”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을 향해 공세를 폈다. 민…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의 단초를 마련한 과학자 세 명에게 돌아갔다. 양자컴퓨터의 상용화가 가까워지며 2022년에 이어 3년 만에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다시 수상자가 탄생한 것이다. 노벨상 분야별 상금은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5000만 원)로 공동 수상자…

올해 노벨 화학상은 기후 변화의 구원투수로 불리는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연구한 기타가와 스스무(北川進)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야기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 3명에게 돌아갔다. 앞서 6일 발표된 노벨 생리의학상에서도 사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글 출신의 노벨 수상자가 탄생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3명 중 2명이 구글 출신이다. 미셸 드보레 미국 예일대 및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UC샌타바버라) 교수가 현재 구글 양자 인공지능(AI) 조직에서 양자 하드웨어 수석 과학자를 겸임하고 있으며, 존…

“매일 보아도 물리지 않는 귀여운 딸들, 올해 추석도 한가위만 같아라.” 579돌 한글날을 일주일 앞둔 2일, 조현만 씨(78)가 삐뚤빼뚤한 글씨로 편지를 써 내려갔다. 경기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의 한글 학교 ‘말모이 문해학교’에서는 이날 추석을 맞아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수업이 …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찾은 가족이 알록달록한 모자이크 타일로 만들어진 한글 벽화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추석 연휴 새벽을 틈타 소형 모터보트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8명이 해상에서 붙잡혔다. 2년 전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중국인 22명이 적발된 이후 최대 규모다. 8일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 43분경 해경과 해군은 태안군 가의도 북서쪽 22해리(약 40km) 해상에서…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21.1%)는 15억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보다 늘어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상한선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출 규제와 5년간 135만 채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9·7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마포구, 성동구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마비된 지 13일째인 8일, 복구율은 여전히 25% 수준에 머물렀다. 900명이 넘는 인력이 분진 제거 등 복구에 투입됐지만 장비를 하나하나 분해해 세척·조립해야 해 작업이 더딘 상태다. 중요 서비스 복구에만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

한국인이 탑승한 가자지구 구호 선박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정부는 “조속히 석방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 당국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8일 팔레스타인 지지 활동가 국제 네트워크 ‘자유선단연합(FF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경(한국 시간)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
![[단독]정신과 진료 1~9세, 작년 10만명 육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8/132527372.1.jpg)
초등학생 김모 군(8)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고 지난해부터 약을 먹고 있다. 입학 초기부터 수업 종이 울려도 교실로 돌아오지 않거나, 교단에 필통을 던지는 등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됐다. 김 군 어머니는 “어릴 때 스마트폰을 보다 빼앗으면 돌려줄 때까…

충남의 한 중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교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과 숨진 교사에 대한 순직 처리를 촉구했다. 8일 경찰과 충남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4일 숨진 채 발견된 충남 아산시의 한 중학교 교사 A 씨는 지난해부터 시청각 방송 업무를 맡아 교내 각종 방…

정부가 아이 돌봄 공백 해소와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노인 아이돌보미’ 사업이 수요 부족으로 인해 1년 만에 폐지 단계를 밟고 있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활동 중인…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절기상 ‘한로(寒露)’인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가 찾아왔다. 연휴 후반부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9일에는 수도권과 충청 등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은행들이 최근 내놓은 신규 정기예금 10개 중 4개는 기준금리에 못 미치는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자 장사’ 비판에도 기준금리 인하기에 은행권은 예금금리는 빨리, 대출금리는 천천히 낮춰 예대금리 격차가 1%포인트 넘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배 없이도 이동이 가능한 섬 지역 소비자들에게 3000원의 추가 배송비를 받은 온라인 쇼핑몰 13곳이 적발됐다. 쿠팡, 카카오 등 대형 쇼핑몰도 포함됐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연륙 도서 추가 배송비 부과 실태를 점검한 결과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13곳을 밝혀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미국 정부의 전문직 취업 비자(H1B) 수수료 인상 이후에도 회사가 직원들의 관련 비자 비용을 모두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황 CEO가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