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추미애 협박 안했다…신도 개인적 의견일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협박한 것은 신도 개인의 입장이며 신천지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신천지는 13일 공식 누리집에 띄운 알림창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천지 신도의 협박으로 지난 7월31일 신변보호 요청을 했었다는 보…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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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협박한 것은 신도 개인의 입장이며 신천지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신천지는 13일 공식 누리집에 띄운 알림창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천지 신도의 협박으로 지난 7월31일 신변보호 요청을 했었다는 보…

“10년 전 청주교구에서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았을 때 주교님께 성직자 묘지에 묻히고 싶다고 말해 허락을 받았다. 올해 60주년이 됐는데 저는 뚱뚱하니까 2인용 묘지를 다시 부탁드리고 싶다. 여기 계신 분들도 나중 묘에 오시면 소주 한 병에 오징어 드시고 가면 된다. 하하.” 올…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개인주의의 병폐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가톨릭뉴스통신(CNA), AP 등에 따르면 교황은 1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일반 알현에서 “개인주의를 버리고 모든 인간의 본질적 존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

“우리는, 전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보통 선교사입니다. 서로 대화하면서 인간답게 사는 게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흰 머리와 흰 눈썹, 푸른 눈을 한 선교사 함제도(87·제라드 E. 해먼드) 신부가 말했다. 함 신부는 미국 가톨릭 메리놀회 선교사…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89)에 대한 ‘구속적부심사’가 13일 열린다. 수원지법은 신천지 측에서 이씨의 구속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구속적부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독교의 ‘성지순례 여행지’로 알려진 이스라엘에서 1300년 된 고대 수도원 유적이 발견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이스라엘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과 킨네렛 학술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고고학 발굴을 통해 타보르 산 근처 ‘크파르 카마’ 마을에서 …
광복 75주년을 앞둔 10일 개신교계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진보적 성향의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날 회원 교단장과 기관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75주년 광복절 선언’을 발표했다. NCCK는 이 성명에서 “광복 75주…

《“가노라 通度寺(통도사)야 잘 있거라 戰友(전우)들아, 情(정)든 通度(통도)를 두고 떠나랴고 하려마는, 세상이 하도 수상하니 갈 수밖에 더 있느냐.” 경남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의 벽면에 쓰인 낙서다.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불보(佛寶)사찰인 통도사가 6·25전쟁 당시 육군병…

전 천주교 춘천교구장이자 장면 전 총리의 3남 장익 주교(사진)가 5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7세. 장 주교는 1933년 서울에서 장 전 총리의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경기고와 서울 성신대학(현 가톨릭대), 미국 메리놀대 인문학과를 졸업한 뒤 벨기에 루뱅대에서 철학박사 …

천주교 춘천교구장을 지낸 장익 주교가 5일 오후 숙환으로 선종(善終)했다. 향년 87세. 1933년 서울에서 장면 전 총리의 7남매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 성신대학(현 가톨릭대), 미국 메리놀대 인문학과를 졸업한 뒤 벨기에 루뱅대에서 철학박사, 오스트리아 인스브…

수도원스테이가 시작된다. 경남 고성군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대수도원장 유덕현 아빠스)는 8월 8일부터 12월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수도원스테이를 진행한다. 가톨릭에서 수도원은 은둔의 공간으로 알려져 있어 이례적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시작한 불교계의 템플스테이…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93)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독일 현지언론 파사우어 노이에 프레세는 3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가 지난 6월 독일을 방문해 병석에 있는 형 게오르크 라칭거 몬시뇰을 병문안하고 바티칸 내 수도원으로 돌아온 이후 심한 병을 앓았고, …

출가자의 가사(袈裟)는 계(戒)를 받는 수계법회 등 공식 행사에 사용하는 법의(法衣)다. 조각을 붙여 만든 것이 밭 모양을 닮았고, 가사를 짓는 공덕이 곡식을 가꾸는 것처럼 복밭이 된다고 해서 복전의(福田衣)로도 불린다. 최근 서울 강남구 법룡사 내의 가사원(袈裟院)을 찾았다. 2…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1일 이만희 총회장(89)이 구속된 것에 대해 “유죄판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재판에서 진실을 분명하게 밝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천지는 이날 입장을 내고 “(이만희) 총회장께서는 방역당국의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국내외 전성…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3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신천지 지파나 부녀회에서는 SNS를 통해 법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도하자는 내용의 공지를 보내며 기도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교인은 이 총회장이 성경에 기록돼…

‘무너진 집터에는 주춧돌 서너 개만 남아 있을 뿐 아무런 흔적도 없었는데 그것은 분명히 경허가 홀로 머무르던, 지장암(地藏庵)이라고 불려지던 토굴의 옛 자리임이 분명하였다.’ 우리나라 선(禪)불교의 중흥조로 불리는 경허 스님(1849∼1912)의 삶을 다룬 최인호의 소설 ‘길 없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오는 3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신천지 성도들은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3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한 결과 신천지 성도들은 이만희 총회장이 구속위기에 처한 것도 성경에 나와 있는, 예견된 수순이라…

대한불교조계종이 인도에 건립 추진 중인 ‘분황사’의 설계도가 최종 확정됐다. 조계종이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 지역에 건립되는 첫 한국 사찰이다. 조계종은 전날(28일) 인도 현지에서 분황사 건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 설계도(안)대…

“독립을 위해 3·1운동 당시 천도교와 기독교가 연대했던 것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 요즘엔 다른 종교 간 서로 폄훼하거나 적대시하는 모습뿐, 연대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동학·천도교와 기독교의 갈등과 연대, 1893∼1919’(푸른역사)를 펴낸 이영호 인하대 사학과 교수…

배우 목사와 ‘마당발’ 신부가 만났다. 연극 ‘레미제라블’(예술감독 윤여성)의 미리엘 주교 역에 캐스팅된 임동진 목사(76)와 홍창진 신부(60·천주교수원교구 기산성당)다. ‘레미제라블’은 다음 달 7∼16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로 잘 알려진 임 목사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