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근 “최순실 몰라… 연설문 수정 의심한적 없다”
“최순실 씨라는 사람은 전혀 몰랐다. 작성한 연설문 최종본이 이상할 정도로 수정됐거나 첨삭됐다고 말하거나 생각한 적도 없다.”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잠적했던 조인근 전 대통령 연설기록비서관(현 한국증권금융 상근감사·사진)이 28일 서울 영등…
- 201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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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라는 사람은 전혀 몰랐다. 작성한 연설문 최종본이 이상할 정도로 수정됐거나 첨삭됐다고 말하거나 생각한 적도 없다.”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잠적했던 조인근 전 대통령 연설기록비서관(현 한국증권금융 상근감사·사진)이 28일 서울 영등…
‘최순실 태블릿PC’의 개통자로 지목된 김한수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39)의 청와대 입성 전후 행적에 관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김 행정관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밖에서 광고 전문가로 활동했다”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28일 동아일보 취재 결과 그는 박근혜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 …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최순실 게이트’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앙심을 품은 일종의 복수전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전 의원은 28일 동아일보 등 언론과의 통화에서 “정윤회 씨가 배후 아니겠느냐”며 최순실 씨의 전남편을 언급했다. 그는 “문제의 태블릿PC에 담긴 …
![[책의 향기/술∼술 이책]편의점 인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29/81061842.1.jpg)
36세 후루쿠라 게이코는 대학을 졸업한 뒤 18년째 같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다. 매일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그는 정리된 편의점 매장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시라하라는 남성이 나타난다. 월세도 제대로 못 내는 백수이면서도 시라하는 …

박근혜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일괄 사표 지시에 앞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90분간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 사태 수습을 위해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만난 직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번 …
![[책의 향기/150자 서평]엄마의 용기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29/81061837.1.jpg)
세상 떠나는 네 아이 엄마의 마지막 소원 엄마의 용기(마리로르 피카 지음·문학세계사)=간암으로 네 아이를 두고 37세에 세상을 떠난 프랑스 엄마의 에세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 저자는 가정에 관심 없는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들이 같이 자라도록 한 부부에게 양육을 부탁한다. 아이…

정권의 운명이 풍전등화인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꺼낸 첫 번째 카드는 ‘수석비서관 일괄 사표 제출’이었다. 청와대 인적 쇄신으로 ‘최순실 게이트’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후 지지율이 오히려 더 떨어진 데다 참모진 교체 카드 역시 국민과 정치…
![[어린이 책]세밀화로 그린 우리나라 잠자리 95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29/81061831.1.jpg)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신호 중에 하나로 잠자리가 있습니다. 흔하게 옆에서 볼 수 있다 보니 ‘오늘도 날아다니는구나’ 하며 보지만, 알고 보면 잠자리는 세상 어느 곤충보다 잘 날 수 있습니다. 정지, 방향 전환, 심지어 뒤로도 날 수 있습니다. 몸집에 견주어 커다란 날…
2011년 유럽 대륙을 휩쓴 재정 위기 당시 이탈리아와 그리스는 거국내각 구성으로 위기 돌파를 시도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이 그해 9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최장수 총리였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두 달 뒤 물러났다.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
![[책의 향기]‘존경받는 前총리’가 던지는 마지막 교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29/81061828.1.jpg)
‘최순실의 시대’라는 요즘 이 책 제목과 홍보문구를 보고 문득 아득한 느낌에 빠졌다. ‘독일 국민의 존경을 받은 전 총리 고(故) 헬무트 슈미트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훈.’ 그는 총리에서 물러나고 무려 23년이 흐른 2005년, 독일 국민들의 선호도 조사에서 96%의 지지로 최고의 인물…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리더십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거국중립 내각’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현 상태로는 경제 위기, 안보 위기가 겹친 대한민국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역부족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하지만 거국내각이 현실…
![[새로 나온 책]사피엔스의 미래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29/81061823.1.jpg)
사피엔스의 미래(알랭 드 보통 등 지음·모던아카이브)=알랭 드 보통과 ‘아웃라이어’의 저자 맬컴 글래드웰, 인지과학자 스티븐 핑커와 과학 저널리스트 맷 리들리가 ‘인류의 앞날에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에 대해 토론했다. 1만3500원. 학력의 경제학(니시카와 준 지음·사과나…
거국중립내각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거론됐다. △국면 타파 △위기 해소 △협치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거국내각이 실제 구현된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물론 1992년 10월에 출범한 현승종 내각이 거국내각으로 거론되긴 한다. 그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관권선거 시비가…
![[책의 향기]이야기꾼이 풀어내는 흥겨운 ‘건달의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29/81061817.1.jpg)
천명관 씨의 새 소설은 뒷골목 건달 이야기다.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받는 작가답게 천 씨는 ‘건달의 세상’을 흥겹게 풀었다. 마침 최근 나온 김언수 씨의 ‘뜨거운 피’도 건달 이야기여서 자연스럽게 나란히 놓이는데, 김 씨의 ‘뜨거운 피’가 비장하다면 천 씨의 ‘이것이 남자의 …

정치권과 학계에서 ‘거국중립내각’의 필요성은 제기되지만 현실적으로 난관이 많은 만큼 ‘책임총리제’라도 제대로 하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헌법에 보장된 책임총리제를 구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지만 실제 취임 후 국정 운영에선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책의 향기]피부색-가난이 죄가 되는 法에 맞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29/81061809.1.jpg)
성명(인종): 월터 맥밀런(흑인) 혐의: 1986년 11월 1일 백인 여성 론다 모리슨 살해 증거: “월터가 ‘내가 죽였다’고 했다”는 랠프 마이어스의 증언. (월터와 랠프는 모르는 사이이고, 랠프는 다른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체포) 반론: 론다 모리슨이 살해된 날 월터와 가족들…

‘최순실 게이트’ 파장이 낳은 ‘거국중립내각’ 요구가 현실화될 수 있을까. 거국중립내각은 내각 총사퇴에 이어 현 정부 남은 임기를 이끌 총리와 중립내각을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구성하자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권력의 근원인 ‘국무위원 인사권’을 포기하라는 2선 후퇴 요구나 마찬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이 검찰에 잇따라 소환돼 수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반면 우병우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49)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의 수사는 우 수석 부인 등의 소환 불응으로 …
사랑하는 사람이 변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형벌이다. 병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낯선 이와 느린 춤을’(메릴 코머 지음·윤진 옮김·1만5000원·MID)의 저자는 미국 방송 기자였지만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남편을 간병하기 위해 일을 그만뒀다. 20년간 이어진 간병…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가 28일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출석할 의사를 밝혔다.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대표변호사(67)는 최 씨와 딸 정유라 씨(20)의 사건을 이달 13일 정식으로 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