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에디터가 추천하는 11월의 문화공연

  • 입력 2015년 11월 17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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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_공동경비구역 JSA>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더욱 강력해진 캐스팅과 업그레이드된 작품성으로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한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테리 드라마다.

소설의 배경과 주제, 영화의 휴머니즘적 정서를 적절하게 섞어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재탄생했다. 현시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단’과 ‘형제애’라는 소재를 아프지만 따뜻하게 풀어낸 본 작품은, 몰입도가 뛰어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쇼케이스 공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95%의 사실상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중극장 무대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2014년 본 공연은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극본상(이희준), 안무상(김준태)을 수상하며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기간 : 2015년 9월 18일(금) ~ 12월 6일(일)
장소 :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출연 : 이건수, 임현수 외
문의 : 02-749-9037

<뮤지컬_벽을 뚫는 남자>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Lepasse′-muraille)을 원작으로,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유명 작곡가 미셸르그랑이 작곡한 뮤지컬이다. 1996년 프랑스에서 초연되어 그 이듬해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상을 휩쓸었다.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격찬하여 화제가 될 만큼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와 로맨틱한 이야기가 일품이다.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풍자, 유쾌한 재미와 발랄한 유머로 전 세계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는 롱런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그동안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해이, 남경주, 고영빈, 임창정, 이종혁, 마이클리, 김동완 등 그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실력파 배우들이 이 작품을 거쳐 갔다.

기간 : 2015년 11월 21일(토) ~ 2016년 2월 14일(일)
장소 :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출연 : 이지훈, 유연석, 고창석, 조재윤 외
문의 : 02-749-9037

<난타_홍대>

난타는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되어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파워풀(powerful)한 공연이다.

1997년 10월 초연부터 폭발적 반응으로 현재까지 한국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트벌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글로벌 공연 난타는 내국인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가고자 20~30대의 젊은층이 많은 홍대에서 난타를 선보인다. 난타는 문화제육관광부 공연 티켓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1+1 예매 진행 중이다. 8월부터 명동, 충정로 공연장이 참여 중이며, 10월부터는 홍대 공연장도 포함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기간 : 2015년 10월 16일(금) ~ 오픈런
장소 : 홍대 난타 전용극장
출연 : 이한범, 김곤호, 설호열 외
문의 : 02-739-8288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취재 김수석 기자(kss@egihu.com)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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