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믿음의 여성 CEO, 미쎌(MIECELL) 박주윤 대표

입력 2015-01-06 16:36수정 2015-01-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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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여성 CEO, 미쎌(MIECELL) 박주윤 대표
명품 코스메틱의 세 가지 기준

‘화장’의 사전적 의미는 화장품을 바르거나 문질러 얼굴을 곱게 꾸미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미쎌(MIECELL)의 박주윤 대표에게 ‘화장’이란 꾸며진 것을 지워나가는 과정이다. 마음의 묵은 때까지 모두 지워냈을 때 비로소 참된 가치와 마주할 수 있다는 것. 박 대표가 말하는 코스메틱의 참된 가치를 담았다.

EDITOR 곽은영 PHOTOGRAPHER 권오경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미쎌(MIECELL)’ 박주윤 대표는 특수팩 ‘아이언맨’과 천연 태반 ‘리파인 세럼’을 독자적으로 투자·계약해 국내에 런칭한 여성 CEO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코스메틱 브랜드 ‘미쎌’은 도리어 해외에서 먼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통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에 입점했으며 일본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는 한, 중, 일 삼국의 감정적인 대립마저 무마시킨 박 대표의 ‘수용적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세계 코스메틱 시장에 ‘명품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박 대표를 서울시 목동의 한 공원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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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가치1. 본연의 감춰진 아름다움을 끄집어내라

박 대표는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정작 피부미용에 들이는 돈과 시간을 아까워한다. 그리고 투자한 돈과 시간만큼의 가치를 얻지 못하는 여성도 실제로 적지 않다. 효과를 확신할 수 없는 고가의 화장품이나 다이어트식품에 한 달 치 월급을 쏟아 붓거나 적금을 부어서 받은 성형수술이 부작용을 일으켜 마음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박 대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줄 합리적인 제품을 직접 찾아 나섰다.

“많은 여성이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삶의 상당 부분을 소비해버려요. 그렇게 소진되는 시간과 비용을 저는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사용하였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면서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줄 수 있는 제품에 투자하고 알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어요. 그렇게 해서 절약된 시간과 비용은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거나 기부나 봉사와 같은 사람을 살리는 사회 공헌적인 부분에 사용되었으면 좋겠어요. 나눔의 즐거움과 가치를 더 많은 분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세상을 맑고 선하고 가치 있게 바꾸기 위한 믿음을 가지고 박 대표가 오랜 시간의 준비 끝에 런칭한 제품은 ‘아이언맨’ 마스크팩과 천연 태반 ‘리파인 세럼’, 미쎌 ‘특수팩’, 그 외 발모제 등 여러 제품이 있다.

특히 ‘아이언맨’과 ‘리파인 세럼’은 이미 세계적인 셀럽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제품으로 ‘리파인 세럼’의 경우 태국 명품관에까지 입점하여 드라마틱한 피부 관리 비결로 주목받고 있다.

천연 황토를 첨가한 실리콘 재질의 마스크 안에 6개의 자기(磁氣)가 부착된 아이언맨 마스크팩은 추가적인 충전물이나 비용 없이 착용개시일로부터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본 제품은 자기(磁氣)가 일으키는 정전기력의 압력차이로 드라마틱한 피부개선과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또한, 탈부착밴드로 고정하는 형식이고 흘러내리는 이물질이 없어 마스크팩을 부착하고도 텔레비전을 보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면서 평소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계최초 돼지 태반과 탯줄 100%가 주성분인 리파인 세럼은 스킨, 로션이 별도로 필요 없는 올인원 제품으로 뛰어난 피부재생 효과와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불필요한 화학성분이나 기능을 배제하고 본래의 인체 기능을 활성화시켜 아름다움을 찾아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착용과 사용이 간편하여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아름다움을 얻으려면 굉장히 고통스럽고 많은 비용이 들며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을 바꿔야 해요. 여성에게 있어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은 자아를 발견해가는 여정과 같아요. 하루하루가 새롭고 신 나는 여행과 같지요. 이제 자신을 혹사하는 덧씌우기는 그만하세요. 자신이 가진 장점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어요.”

“코스메틱 제품은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이에요. 그러기 위해 잠재된 본연의 가치를 깨워주는 것. 스스로가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를 일깨우는 것이 미쎌이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수칙2. 제품을 사지 말고 마음을 사게 하라

박주윤 대표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것은 사람에 대한 따듯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박 대표는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많은 아이가 아토피로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그렇게 탄생한 제품이 미쎌의 모체가 된 천연클렌저 ‘폼바’이다. 폼바는 말 그대로 세안과 샤워를 할 수 있는 클렌징 폼을 바(bar) 형태로 만든 것으로, 피부 당김이나 건조함이 없어 금세 입소문을 타고 인기상품이 되었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필요성을 창출하겠다고 하면 사업이 힘들어져요. 필요한 이들에게 그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려는 마음이 우선돼야 해요. 간절히 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도 원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잖아요. 그렇게 탄생한 제품이 명품이 될 수 있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남을 수 있지요.”

박 대표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계획된 봉사활동을 빼먹지 않는다. 주일에는 주일학교 교사이자 인성교육 선생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평일에는 노숙자를 위한 밥차 봉사활동을 다닌다. 그리고 개척교회를 후원하며 선교활동을 통해 믿음을 전파하는데 삶의 일순위를 두고 있다.

“신앙적인 믿음과 인간에 대한 봉사가 저의 바탕을 이루는 기본이에요. 남을 돕는 것도 있겠지만,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제 마음을 돌아보고 제 스스로를 돕는 기회로 삼아요. 그리고 머리가 복잡할 때는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며 영감을 얻고 희망을 찾아요. 제 꿈이 있다면, 농어촌이나 도움이 필요한 백 곳에 백 개의 성전을 짓는 거예요. 춥고 굶주리는 사람이 없는 날이 올 때까지 결단과 희생의 자세로 개척의 길을 가겠습니다.”

박주윤 대표와 그녀의 애완견 미루가 목동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진돗개 미루는 ‘미쎌의 루이 14세’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박 대표의 인간애는 애견에 대한 사랑으로까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유기견을 포함하여 총 18마리의 반려견을 보살펴왔다. 그런 가운데 한 번은 박 대표가 진도에서 입양한 ‘미루’에게 17바늘이나 꿰매야 할 정도로 얼굴을 심하게 물리기도 했다.

하지만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 대표는 미루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미루와 박 대표는 둘도 없는 식구가 되었다.

“미루한테 얼굴을 심하게 물려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 머릿속에 든 생각은 ‘이번이 리파인 세럼의 재생효과를 입증할 절호의 찬스다!’였어요. 그리고 꾸준히 리파인 세럼을 바르고 좋아진 얼굴을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다녔지요(웃음). 사람들은 개가 주인을 저 지경이 될 때까지 물었는데 어떻게 데리고 사느냐고 하는데, 그래도 저는 미루가 좋아요. 저희 집안이 사대째 목회자 집안인데 애견이 늘 가족의 일원으로 포함되어 있었어요. 앞으로도 반려견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며 살고 싶어요.”


수칙3. 아날로그의 가치에 투자하라

메일과 문자, 카카오톡, SNS 등 수많은 편리한 통신수단이 넘치는 현대에 ‘손편지’라는 말은 생경하기까지 한 말이 되었다. 이러한 세상에도 여전히 손편지가 날아오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미쎌의 사무실이다. 편지에 담긴 사연과 이름은 다양해도 내용은 미쎌 제품을 사용하며 느낀 변화와 박 대표의 인간적인 애정에 대한 감사가 주된 내용이다.

“일은 스마트하게 하되, 감성만은 아날로그로 살자는 것이 원칙이에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렇게 손편지로 안부를 주고받는 것이 흔한 풍경은 아니지만, 그만큼 향수도 깊은 거 같아요. 전화통화나 문자도 좋겠지만, 이렇게 한 자 한 자 써내려가다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그 사람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려 노력하게 돼요. 그래서 저는 쉽게 스쳐가는 인연은 별로 없어요.”

미쎌은 현재 세계적인 석학인 일본 게이오 대학 종합의료 과학연구 센터의 ‘단 카츠아키 교수’와 오사카 대학교수 겸 싱가폴 국립대학 교수인 ‘와다 아끼라’와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주윤 대표가 고객이 보내온 손편지를 읽고 있다.


그러한 해외 연구소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쎌은 세계 곳곳으로 지사를 넓혀가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껏 그 흔한 홈페이지나 블로그, 카페도 운영하지 않았었다. 고객들의 성화에 못 이겨 이제야 블로그를 오픈하고 홈페이지(www.miecell.com)를 개설 중이다. 돈이 생기면 홍보가 아닌 제품 연구에 투자해왔다.

오로지 제품력과 입소문으로만 판매하고, 사용 후기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은 고객들은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제품 포장지의 주소를 보고 편지를 보내왔다.

“앞서 말했듯이 순서의 문제인 거 같아요. 제품을 만들어서 팔겠다는 게 아니고 필요한 사람에게 제품을 제공한다는 생각처럼, 홍보해서 제품을 좋게 만들겠다는 게 아니고 좋은 제품이 저절로 홍보가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히 필요에 따라서 고객들과 접할 수 있는 수단들도 늘어나겠지요. 미쎌이 추구하는 건 인간이고 인간의 본질은 결국 아날로그적일 수밖에 없어요.” (미쎌 사무실. 070-4404-7039)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 이사야 60장 1절 말씀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emede.net), 취재 곽은영 기자(kss@egihu.com) 촬영 권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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