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35세 생일 기념 이벤트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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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5일 07시 00분


동물원 등 전 분야 올 연말까지 축제

에버랜드가 연말까지 개장 35주년 기념축제를 벌인다. 개장 35주년 불꽃놀이(위 사진)와 각종 동물이 출연하는 ‘내 사랑 타잔’의 공연 모습.
에버랜드가 연말까지 개장 35주년 기념축제를 벌인다. 개장 35주년 불꽃놀이(위 사진)와 각종 동물이 출연하는 ‘내 사랑 타잔’의 공연 모습.
1976년 4월17일 용인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에버랜드는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올 연말까지 ‘개장 35주년 기념 축제’를 벌인다. 파크 전체는 35주년을 기념하는 앰블럼과 축제 사인물로 꾸며졌다. 동물원과 엔터테인먼트, 식음, 상품 등 전 분야에 걸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6일 밤 9시 전야제로 마련된 ‘멀티미디어 불꽃 쇼’다. 튤립축제가 열리는 시즌스 가든에서 펼쳐지는 불꽃 쇼는 평상시 불꽃놀이에 사용되는 5000발의 세 배인 1만5000발의 불꽃이 동원된다.

35년간 축적된 에버랜드 엔터테인먼트 노하우와 세계불꽃축제에 참여했던 특수 효과팀의 기술이 어우러져 ‘에버랜드의 사계(四季)’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동물원도 가족단위 고객들의 체험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나비 체험교실을 비롯해 조류 체험교실, 반딧불이 체험교실 등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1종 139마리의 동물이 출연하는 신규 동물공연 ‘내 사랑 타잔’, 뿔 닭과 공작새 500마리가 등장하는 ‘판타스틱 윙스’도 오픈했다.

에버랜드는 아기 불곰을 콘셉트로 한 35주년 기념 캐릭터 에버베어(Everbear)도 선보였다. 에버베어는 파크 곳곳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홍보 대사역할을 하게 된다. 개장 기념일 당일 아침에는 에버랜드의 모든 근무자와 100여명에 이르는 공연단 및 캐릭터 인형이 정문에 도열해 오프닝 세리머니를 벌이며 생일을 자축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에버랜드

김명근 기자 (트위터@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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