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략 강화하는 SK바이오팜, 현지 세일즈 미팅 행사 개최… “올해 소비자 마케팅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13일 15시 13분


현지법인 내셔널 세일즈 미팅 개최
이동훈 사장 참석해 임직원 격려·비전 공유
뇌전증 신약 단일 제품으로 작년 흑자 성공
올해 처방 확대 위해 광고 등 마케팅 강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2025 내셔널 세일즈 미팅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2025 내셔널 세일즈 미팅에서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흑자 달성에 성공한 SK바이오팜이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영업 조직을 대상으로 ‘2025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6회를 맞이한 행사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과 현지 임직원 약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뤄낸 사상 최대 실적을 축하하고 향후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면서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세노바메이트(미국 판매명 엑스코프리) 단일 매출만으로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미국 내 세노바메이트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438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처방 환자 확대를 꾀한다. 경증 환자에게도 조기 처방될 수 있도록 소비자 광고를 시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과 미국 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임직원들이 내셔널 세일즈 미팅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과 미국 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임직원들이 내셔널 세일즈 미팅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행사는 영업 조직 동기 부여와 비전 및 핵심 전략 공유, 전략 실행을 위한 워크숍 등 세션으로 진행됐다. 역할극과 실전형 워크숍을 통해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논의하고 현장 실행력 강화에 집중했다고 SK바이오팜은 설명했다. 실제 처방 의사와 환자들의 경험도 공유하고 질의응답 세션이 열리기도 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해 뛰어난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SK바이오팜은 현재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매출 확대를 가속화하고 혁신과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미국 제약사들이 영업 조직을 독려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미국 내 직판 조직과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SK바이오팜 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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