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환수 협약… ’쿠키런: 브레이버스’활용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12일 12시 17분


(왼쪽부터) 최응천 문화재청 청장, 흑요석 작가,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 비즈니스 그룹장. 데브시스터즈 제공
(왼쪽부터) 최응천 문화재청 청장, 흑요석 작가,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 비즈니스 그룹장. 데브시스터즈 제공
데브시스터즈는 문화재청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국가유산 홍보 및 해외 반출 유산 환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경복궁 흥복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 사업 그룹장, 최응천 문화재청 청장,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자연유산 소재의 콘텐츠 개발 협업 ▲국가유산에 대한 국내외 홍보 협력 ▲해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러스트 디자인에 참여한 흑요석 작가는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쿠키런을 기반으로 다양한 쿠키와 아이템 카드로 나만의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매치를 펼치는 실물 카드 기반의 TCG다. 올해 9월 1일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수익 일부를 통해 국외로 반출된 문화유산 환수에 기여할 예정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흑요삭 작가 에디션 카드. 데브시스터즈 제공
쿠키런: 브레이버스 흑요삭 작가 에디션 카드. 데브시스터즈 제공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협약의 첫 결과물로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 1종을 선공개했다. 왕이 앉아 집무를 하던 좌석인 ‘어좌’와 그 뒤에 배치된 왕권의 상징 ‘일월오봉도’ 병풍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곤룡포를 입은 쿠키런의 대표 캐릭터 용감한 쿠키와 어좌의 용 조각, 일월오봉도의 산봉우리 등 문화재의 디테일을 살렸다.

오는 2024년 공개될 흑요석 작가 에디션은 40~50장의 카드로 구성된다. 주요 문화재를 비롯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유산, 국외 반출 문화유산 등을 개성 넘치는 쿠키와 함께 조합한 일러스트로 한국적인 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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