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한 인상과 적극적인 한글화로 국내 많은 콘솔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카와우치 시로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이하 SIEJA)의 부사장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PS4 현장 판매 행사(출처=게임동아)
금일(5일) SIEK는 자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와우치 시로 SIEJA 부사장의 은퇴 영상을 공개했으며,카와우치 시로 전 대표가 직접 출현해 은퇴 소감과 한국 지사에 부임 시절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카와우치 부사장은 지난 2010년 5월 SCEK(현 SIEK)의 대표로 취임한 뒤 아시아의 콘솔 시장에서도 가장 어려운 소위 \'불모지\'로 꼽히는 한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그 능력을 입증한 인물.
아울러 지난 2013년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의 성공적인 런칭을 비롯해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은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 지난 2015년 4월 16일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이하 SIEJA)의 부사장으로 임명되는 등 소니 내에서도 크게 주목 받는 인사가 되기도 했다.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출처=게임동아) 특히, 해외 지사의 대표임에도 불구 국내 게이머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콘솔 게이머들에게는 외국인 대표 그 이상의 존재로 자리매김 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카와우치 부사장은 한국에 부임할 당시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를 구매하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도 몇 날 몇일을 기다려준 열정을 보여준 이들과 출시 이벤트를 위해 지방에서 달려온 팬들을 만났을 때 가장 큰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세계 PS 팬들에게 큰 화제된 PS4 발매 당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서는 본인은 절대 울지 않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키와우치 시로(출처=게임동아) 아울러 카와우치 부사장은 정년으로 은퇴를 하게 되었지만, 한국에서의 기억은 여전히 가슴에 남아 있으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에 살았던 경험을 살려 다시 한번 한국과 관련된 일을 했으면 한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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