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핵사고 발생시 액체폐기물 처리기술 개발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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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 제염해체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최상준 센터장
최상준 센터장
경북대 제염해체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센터장 최상준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원전해체 기반 기술 및 인력 대비를 위해 5개 대학과 원자력연구원이 참여하는 ‘차세대 제염해체 선진기술 연구센터’를 경북대에 국내 처음으로 설립하면서 탄생했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핵심 설비 제염, 건물제염 △핵심설비인 RPV, SG, RCP, PZR 해체, 2차 및 보조계통 해체, 기타구조물·설비 해체 △부지 복원, 포장·이송·처분 등의 폐기물 처분에 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으로 ‘차세대 제염해체 원천 기반기술 연구센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관은 경북대, 동국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조선대, 경희대, 부산대다.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는 대학교 간의 인턴십/현장실습 공동연구개발, 인적자원을 활용하고 대학교와 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소) 간에 공동연구개발, 겸임교수 발령 등 지역 산학연 간 혁신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이루고 있다.

최근 경북대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로 고염함유 방사성 액체 폐기물에서 Cs, Sr을 선택적으로 분리 제거할 수 있는 CST(Crystalline Silico Titanate) 흡착제를 개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경북대 특허 CST 흡착제를 사용해 2012년부터 핵사고 대비기술로 핵사고 액체폐기물 처리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스마트 컨슈머#원자력 선진기술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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