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모바일게임 한류’ 이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9월 18일 05시 45분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의 스포츠장르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장수게임 ‘골프스타’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9이닝스 매니저’(아래). 사진제공|컴투스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의 스포츠장르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장수게임 ‘골프스타’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9이닝스 매니저’(아래). 사진제공|컴투스
■ 글로벌 시장서 스포츠게임 인기몰이

‘낚시의 신’ 영국 언론 올해의 게임 선정
‘골프스타’도 앱스토어 54개국 매출 1위
MLB 소재 ‘9이닝스 매니저’ 해외 공략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의 스포츠장르 게임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 3D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5’를 시작으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와 대표적 글로벌 장수 게임으로 꼽히는 ‘골프스타’, ‘낚시의 신’이 그 주인공이다. 컴투스는 또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소재로 한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9이닝스 매니저’를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동시 출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컴프야’ ‘컴프매’ 국내서 인기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 컴투스프로야구2015는 올해 국내 출시된 모바일 야구게임 중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4월 출시 3일 만에 무료 인기게임 1위에 올랐으며, 앱스토어 스포츠게임 매출 1위, 구글플레이 스포츠게임 매출 2위를 달성하는 등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 냈다.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역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의 강자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시즌3 업데이트와 함께 인기 아이돌 그룹 AOA를 홍보모델로 발탁해 이용자 확보에 나섰고, 매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꾸준한 업데이트로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낚시의 신’ 글로벌서 훨훨

글로벌 시장에는 골프스타와 낚시의 신이 있다. 올해 3월 글로벌 누적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낚시의 신은 출시 이후 스포츠게임 부문 구글플레이 30개국 매출 1위, 앱스토어 69개국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고품질 3D그래픽과 짜릿한 손맛, 세계 각지의 유명한 낚시터를 구현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과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의 모바일 게임 전문매체 포켓게이머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스포츠게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골프스타 역시 글로벌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최고의 리얼 3D모바일 골프게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글플레이 스포츠게임 부문 4개국 매출 1위, 98개국 매출 톱5 달성을 비롯해 앱스토어에서도 스포츠게임 부문 54개국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9이닝스 매니저’ 시장 정조준

컴투스는 낚시의 신과 골프스타를 이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게임 9이닝스 매니저를 4일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미국 MLB를 소재로 한 모바일 야구매니지먼트 게임이다. 메이저리그선수협회(MLB PA)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MLB 현역 선수 및 은퇴 선수들의 이름과 사진, 기록, 리그 일정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야구게임에 대한 우수한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매니지먼트 야구 게임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의 스포츠게임들이 국내외에서 흥행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용자 관리에 있다.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와 골프스타가 시즌3 업데이트까지 선보이며 장수 게임 반열에 올랐고, 시즌2 업데이트까지 선보인 낚시의 신 역시 신규 낚시터 및 물고기 등 새로운 재미 요소를 추가하며 낚시의 손맛을 극대화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은 일반 사용자도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현실 속 스포츠의 짜릿한 재미를 게임 속에서 구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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