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프린터 신제품 출시하고 B2B 시장 전략 발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23일 14시 46분


코멘트
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은 비즈니스 프린팅 솔루션 신제품 ‘워크포스 프로’ 프린터와 복합기를 출시하고 B2B(기업대기업)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엡손은 A3 디지털 복합기 ‘엡손 워크포스 프로(WorkForce Pro) WF-8591’을 비롯한 신제품 비즈니스 복합기와 프린터 제품을 통해 B2B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그 동안 일반 소비자형에서 중소 오피스용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온 한국엡손이 프린팅 원천 기술에 기반한 비즈니스 프린팅 솔루션과 함께 신제품 프린터, 복합기를 선보이며 기업용 프린팅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한국엡손의 프린팅 원천 기술인 ‘마이크로 피에조(Micro Piezo)’는 피에조(압전) 소자를 이용해 스펀지 속에 잉크를 넣어두고 강한 압축으로 이를 분사하는 방식이다. 잉크를 순간 가열해 기포가 생길 정도로 끓인 후 이를 분사하는 열전사 방식과 달리 인쇄물 품질을 결정하는 잉크 모양, 크기, 배치 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 워크포스 프로 시리즈 3종은 레이저 프린터보다 생산성을 높이고, 잉크젯 프린터보다 비용 효율성을 높인 비즈니스 프린터와 복합기 3종이다. 지난 4월 출시한 A3 디지털 복합기 ‘엡손 워크포스 프로(WorkForce Pro) WF-8591’의 뒤를 이어 출시했다.

엡손 비즈니스 프린터는 ’마이크로 피에조 방식에 엡손의 고유 인쇄 기술로 탄생한 ‘PrecisionCore(정밀코어)’ 프린트 헤드를 탑재해 컬러와 흑백 모두 초고속으로 고화질 출력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예열이 필요한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첫 장 출력 속도도 약 7초로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이번 신제품 중 주력 모델인 WF-R5691은 슈퍼 대용량 잉크팩을 탑재해 소모품 비용 부담 없이 최대 흑백 5만장, 컬러 5만장을 출력할 수 있다.

한국엡손 허영 부장은 “한국엡손의 2015년 B2B강화 전략에 발맞춰 비즈니스 잉크젯 라인업을 확대했다”면서 “엡손은 프린터 원천 기술은 물론 프로젝터에 탑재되는 3LCD, 모바일 센서,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