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지티, 얼굴 표정으로 위급상황 알리는 신고 시스템 개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12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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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지티(대표 정규택)는 편의점 강도 사건과 같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얼굴 표정만으로 신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이브지티는 오는 18~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보안엑스포 2015’에 참가해 ‘얼굴인식 위급상황 경보 시스템’이 내장된 얼굴인식 로봇 ‘지티캅(GTCOP)’을 선보인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이 기술은 위급상황 시 나타나는 표정을 사전에 등록한 후, 유사시에 위급 상황 표정으로 지티캅에 얼굴을 인식시키면 내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싸이렌이 작동한다. 이어 현재의 영상과 긴급 신호가 핫라인을 통해 경찰에 전송되고 해당 지구대에서 경찰이 출동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차량용 블랙박스처럼 상시 녹화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파이브지티의 특허기술이 담긴 지티캅은 편의점이나 은행, 개인근무 장소 등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장소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표정 변화로 자동신고 및 경찰 출동이 가능해 범죄 예방과 대처에 유용하다.

정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독보적이고 새로운 보안 특허 기술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티캅이 사회적 안전장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브지티의 얼굴인식 기술은 사용자의 얼굴에서 수 만개의 특징점을 포착해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에 쌍둥이도 구분할 수 있으며,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도 얼굴을 인식이 가능하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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