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입자 이탈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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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일 07시 00분


모델들이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된 LTE 스마트폰 ‘갤럭시 팝’과 2G 일반폰 ‘와이즈2 2G’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모델들이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된 LTE 스마트폰 ‘갤럭시 팝’과 2G 일반폰 ‘와이즈2 2G’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영업정지에 비상 마케팅…기기 변경 혜택 대폭 늘려

SK텔레콤이 신규 단말기 출시와 기기변경 혜택 강화로 ‘가입 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과도한 보조금 경쟁을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를 받아 1월31일부터 22일 동안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신규나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을 수 없다. 단 기존 가입자가 단말기를 바꾸는 기기변경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기존 고객들을 위해 새 휴대전화 기종을 도입하는 한편 파격적인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수성에 나섰다.

먼저 삼성전자와 함께 LTE 스마트폰 ‘갤럭시 팝’과 2G 일반폰 ‘와이즈2 2G’를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했다. ‘갤럭시 팝’은 젊은층을 겨냥한 스마트폰이고 ‘와이즈2 2G’는 중장년층을 위한 일반폰이다. SK텔레콤은 이 두 제품으로 최근 빠르게 증가한 LTE 가입 고객과 480만 명 가까이 남아있는 2G폰 이용고객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장기우량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착한 기변’이 그것으로 대상 고객이 기기 변경으로 ‘LTE62’ 이상 요금제나 ‘LTE Ting 42’(청소년)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27만원의 단말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멤버십 VIP 고객에게는 5만원의 추가 할인도 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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