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 있는 거절, “고백 받은 나쁜 예일때 하는거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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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2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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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력 있는 거절’

인터넷상에 ‘고백받은 나쁜 예’라며 아이유와 원빈의 가상 가족관계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박력 있는 거절’ 이미지도 화제다.

‘박력 있는 거절’ 이미지에는 한 남성의 진심어린 고백에 여성이 단칼에 거절한 문자 메시지가 담겨 있다.

남성은 “갑자기 이런말해서 당혹스러울지도 모르는데 오늘이 아니면 언제해야 할지 용기가 안나. 나 너 좋아해. 그냥 이성친구로서가 아니라 니가 여자로 보여 너랑 이야기할 때는 항상 기분이 좋아서 허세스러운 말이 나가기도 해. 나 정말 장난 아니고 너를 사랑해. 너의 샴푸향도 좋고 니가 웃으면 나도 행복해져. 십육년 살면서 이렇게 좋은 건 처음이야. 오늘이 고백데이래. 백일째 되는 날이 크리스마스라는데 크리스마스때도 너랑 같이 보내고파. 받아 줄꺼지? 화요일날 웃으면서 보자”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진심어린 장문의 고백이다. 그러나 문자 메시지를 받은 여성은 “싫어”라고 단 두글자로 답변했다.

이를두고 네티즌들은 ‘박력 있는 거절’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원빈과 아이유의 가상 가족 관계도를 예로 들며 “박력 있는 거절은 고백 받은 나쁜 예 일때 하는 것이다”면서 “이런 구구절절한 고백은 일단 받아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백 받은 나쁜 예’란 오빠 6명의 아이유와 누나 6명의 원빈의 가상 가족 관계도를 두고, 아이유와 원빈에게 고백받았을 때 난감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을 말한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십육년 살면서 라는 문자를 볼때 16살 이라는 건데 뭔가 반전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해 무심코 넘겼던 네티즌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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