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군대 음식, “그립지만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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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1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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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군대 음식’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추억의 군대 음식’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추억의 군대 음식’ 사진들이 군대 다녀온 네티즌들을 아련한 군 생활의 향수(?)에 잠시나마 잠기게 했다.

보급으로 나오던 각종 ‘맛스타’와 주말 아침마다 먹던 일명 ‘군대리아’, 훈련 중 밥에 비벼 먹던 ‘맛다시’, 근무 후 허기진 배를 달래주던 ‘간짬뽕’, 분대 회식 때 먹던 냉동식품들 등 군대를 다녀온 남성이라면 누구나 먹어봤을 음식 사진들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추억의 군대 음식’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사진들은 군대 다녀온 남자들의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터넷상에 빠르게 전파됐다.

군대를 다녀온 네티즌들은 “사진 보고 눈물이 날 뻔했다. 그 시절 그 맛이 그립다”, “추억의 군대 음식들! 먹어보고 싶지만 다시 입대하긴 싫다”, “군대에 있을 땐 왜 그렇게 군것질이 좋았는지 모르겠다. 냉동식품은 회식 날만 먹는 특별한 음식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하지만 여성들과 군대경험이 없는 남성들은 “군대에는 초코파이만 있는 거 아니었나?”, “모르는 음식들도 있다”, “별로 맛없어 보이는데” 등의 비교적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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