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없어도 스마트폰 송금·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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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일 07시 00분


KT선불형 전자화폐 ‘주머니 앱’ 출시
전화번호로 돈 거래…현금 인출도 가능

휴대전화만 있으면 송금과 결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선불형 전자화폐 서비스가 나왔다. KT는 신한은행과 제휴를 통해 선불형 전자 화폐 서비스 ‘주머니’를 출시했다(사진).

주머니는 특정 통신사 가입이나 은행계좌 보유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로 만들어 지는 가상 지갑. 이용자들은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를 통해 선불형 전자 지갑을 만들 수 있다. 주머니 계좌에 충전을 하면 전화번호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국 8000여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찾기가 가능하다. 경조사비를 보내거나 식사 후 더치페이, 모임 회비를 납부할 때 계좌번호를 물어볼 필요 없이 휴대전화 번호로 송금할 수 있다.

주머니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올레 마켓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아이폰용 앱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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