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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년 12월 12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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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대한민국 땅에서 자살로 생명을 잃은 사람의 수가 무려 1만5천566명에 달한다고 한다. 1일 평균 42.6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질병 외 사망 원인 1위는 단연 자살이 차지하게 됐다. 또 TV 뉴스에는 하루를 멀다하고 충격적인 사건과 사고가 소개되고 있다. 이렇게 속상하고 어두운 이야기들의 배후에는 많은 경우 우울중이 지목되면서 더 이상 낯선 이야기는 아니다.
이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지목되고 있는 우울증. 하지만 여전히 우울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관련된 정보 역시 제한적이다. 오늘은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인터넷, 게임 중독과 같은 현대인의 마음의 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 시간보다 좋은 약은 속 시원한 상담과 적절한 치료이다!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의 연속된 자살과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연세마음상담클리닉의원 최영훈 원장은 “사회적인 관심고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울증에 대한 오해가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평생에 100여 차례 정도 감기에 걸린다고 하는데, 우울증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동안 10여 차례 이상 앓게 되는 흔한 질병인데도 불구하고, 우울증에 걸렸다고 하면 마치 큰 문제가 발생한 것처럼 여겨서는 안된다”고 이야기 했다. 이처럼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인 것이다.
인터넷, 게임중독 치료에 대해서는 “게임에 빠져들게 되는 환경과의 격리를 위해서 약간의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고, 퇴원 후에도 장기적으로 면담치료, 인지치료, 사회재활훈련을 통해서 인터넷과 게임 중독으로부터 탈출하고, 건강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감기만큼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고, 또 만병의 근원이 되는 우울증. 이제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실력과 시설을 갖춘 전문가와 상담하고 속 시원히 그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인터뷰 자문 의료진]
일산서구 우울증, 인터넷 게임중동 치료 정신과 최영훈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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