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없는 깨끗한 피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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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9일 15시 35분


직장인 김미순(여,27세)씨는 평소 얼굴을 잘 관리하는 편이다. 지성피부 탓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금새 트러블이 생기는 탓에 자극적인 화장품 사용을 줄이는 한편, 주1~2회 스팀 타월과 스크럽 제품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딥클렌징을 해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부관리 뿐만 아니라 피부에 좋다는 비타민C 음식도 자주 섭취하는 편이며, 가급적 밤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피부 건강에 있어서 바람직한 생활을 하고 있는 그녀지만 좀처럼 얼굴 피부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요즘 더욱 고민스러운 것은 좀처럼 사그라 들지 않는 여드름이다. 자고 일어나면 얼굴 곳곳에 발갛게 피어오른 여드름 때문에 이 모든 관리가 물거품처럼 느껴져 회의마저 든다.

사춘기의 표상인 여드름이 성인에게도 일어나는 증상을 ‘성인 여드름’이라고 하는데, 몸의 호르몬 작용에 의한 자연현상이라기 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한 병임을 인식해야 하는 점이 사춘기 여드름과는 엄연히 다르다.

김 씨처럼 평소 세안이나 취침, 음식까지 꼼꼼히 관리하는데도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여드름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주범은 세균이다. 건강한 사람의 피부에도 수많은 세균이 사는데, 이를 피부상재균이라고 부른다. 피부를 붉고 곪게 유도하는 이 피부상재균은 평소 피지나 땀, 먼지가 쌓인 분비물 등이나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날에 증식하기가 쉽다.

여드름의 더 근본적인 원인은 얼굴과 밀착하는 비율이 높은 생활용품에서도 살펴 볼 수 있다. 베개나 가방 휴대전화 유모차 등에 여드름균이 많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확인됐다.

특히 유난히 비가 잦았던 올 여름은 이불, 운동화, 가방 같은 섬유 곳곳에 균이 존재하고 있다.섬유제품 속 여드름균을 제거하려면 세탁뿐 아니라 통풍을 잘 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섬유제품을 보관할 때 신문지를 사이사이에 넣어두면 습기와 기름기가 흡수돼 여드름균 증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섬유 속 세균을 확실히 살균하는 방법은 55~60도의 뜨거운 물에 한번 씩 세탁해 주는 것이다. 세탁 후에는 햇볕 건조가 잘 드는 낮 12시부터 4시까지 바짝 말려준다. 1~2시간마다 뒤짚어가며 고루 건조시키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의 생활 특성상 꾸준히 피부를 관리하기가 힘들거나 또한 상당 부분 피부 트러블이 진행되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일산 롯데오킴스피부과 조항래 원장은 “최근 피부과에서 선보이고 있는 인피니(INFINI) 시술은 미세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피부 속을 고주파로 자극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재생, 리포델링을 유도하는 신개념 피부 시술이다”며 “얼굴 탄력, 성인 여드름, 피지분비, 넓은 모공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피부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일산 롯데오킴스피부과 조항래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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