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목이 아파요” 목디스크 문제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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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9일 09시 55분


일산 튼튼병원 교통사고 후유증, 목디스크 주의보

간소화된 운전면허 시험에 면허증을 딸 생각으로 꿈에 부푼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면허증을 땄다는 기쁨도 잠시, 대부분은 이내 교통사고에 대한 두려움으로 걱정에 휩싸이게 된다.

특히 교통사고는 발생 당시보다는 이후 몸의 상태를 살펴봐야 할 정도로 후유증의 위험이 높다. 튼튼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교통사고나 외상 후 목디스크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목디스크탈출증은 경추 사이에 위치하는 디스크가 외부충격에 의해 돌출되면서 신경근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런 목디스크탈출증은 운전 중 큰 충격을 겪거나 목이 앞뒤로 세게 타격을 받았을 때 종종 발생하고 있다.

최근 한 배우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목디스크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그는 교통사고 후 치료와 휴식 없이 무리하게 스케줄을 감행한 결과 목디스크탈출증 판정을 받았다.

교통사고 후 목디스크탈출증이 잘 발생하는 이유로는 경추의 구조적 원인을 꼽을 수 있다. 허리디스크와 달리 목디스크는 가벼운 충격에도 잘 유발된다.

허리는 주변 인대와 근육이 잘 발달하여 부상이나 충격에 강하지만 반면 경추는 크기가 작고 주변 근육, 인대가 비교적 약하며 유연하게 잘 움직이는 탓에 흔들림의 강도와 범위 역시 크고 디스크가 돌출될 위험이 높다.

목디스크탈출증은 조기진료가 중요한 만큼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증상으로는 먼저 목이 불편하고 눌리는 신경에 따라 어깨나 팔에도 통증이나 저림이 생길 수 있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양 옆으로 돌리면 아프고, 막상 목은 멀쩡한데 어깨나 팔 등에 통증이 오거나 두통이나 눈이 아플 수도 있다.

특이한 경우로는 두통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두통약을 장기간 복용하다가 나중에 병원을 찾아서야 목디스크 문제로 판명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 심한 목디스크탈출증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시행, 일산 튼튼병원

목디스크탈출증은 엑스레이로 목을 찍어도 원인이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정확한 디스크탈출증의 위치, 정도 및 신경압박·손상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MRI 검사가 필요하며 말초 신경이 압박을 받는 수근관증후군, 흉곽탈출증후군, 상완신경총 손상 등과의 감별도 필요하다.

치료는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조기를 사용하거나 온열치료, 심부초음파치료, 전기자극치료, 경추부 견인 등 물리치료가 효과적이다. 이 같은 처방에도 불구하고 목 통증이나 팔, 어깨 저림 등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요한다. 또 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통증이 심하여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 근력약화가 동반되는 경우, 큰 추간판의 탈출로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 받아 척수증이 있는 경우에도 수술이 필수적이다.

튼튼병원에서는 현미경을 이용하여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미세현미경 레이저디스크 수술로 목디스크를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다.

미세현미경 레이저디스크 수술은 현미경과 첨단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여 수술 부위를 10~15배 확대한 상태에서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디스크 조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척추수술은 일반적으로 절개가 작을수록 피부와 근육의 상처를 줄여 수술 후 회복이 바람직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맞게 미세현미경 레이저디스크 수술은 2.5~3cm의 최소절개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며 흉터가 적고 회복시간도 빨라 직장인들이 큰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

목디스크 수술 후에는 환자의 관리도 중요하다. 수술 후 1~4주간은 장시간 운전, 무거운 물건 들기,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약 1개월 후부터는 근력 강화운동인 가볍게 걷기, 수영, 등산 등을 실시하면 관절의 퇴행 변화를 최소화하고 재발방지에도 좋다.

도움말: 척추관절전문 일산 튼튼병원 서범석 병원장/전문의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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