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닥터 인터뷰] 밝은 세상을 열어주는 드림렌즈·특수 콘택트렌즈 전문, 연세정인안과 - 정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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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1일 11시 53분



직장인 A씨(29세, 여)는 요즘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다. 갑갑하게 느껴졌던 콘택트렌즈를 빼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진 것이다. 좋지 않은 시력을 가진 그는 어떻게 렌즈 없이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을까?

이 모든 것은 바로 ‘드림렌즈’ 덕분이었는데, 정확히 드림렌즈는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까?

이에 대해 콘택트렌즈 분야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는 ‘연세정인안과’의 정인 원장과 드림렌즈를 비롯해서 다양한 종류의 콘택트렌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꿈의 렌즈, ‘드림렌즈’란?

드림렌즈는 각막의 형태를 변형시켜서 근, 난시를 교정하며 근시의 진행을 탁월하게 억제시켜주는 시력 교정용 하드렌즈다. 잠을 잘 때, 6시간 정도만 착용하면, 낮에는 시력이 회복돼 안경이나 일반렌즈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드림렌즈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 정인 원장은 “시력이 나빠서 안경을 끼거나 일반 렌즈를 착용한 분들이 안경과 렌즈를 착용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라식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는 미성년자나 수술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사람에게 효과적인 렌즈”라고 설명한다.

▶드림렌즈의 원리는?

드림렌즈가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라식이나 라섹같은 굴절수술과 비교해서 설명해보면, 근시가 심할수록 안구 표면의 각막 모양이 더 볼록한데, 굴절수술은 이 볼록한 모양을 깎아서 편평하게 해주는 수술이고, 드림렌즈는 안구의 각막이 편평해지도록 각자의 근시 정도에 맞게 적당히 눌러줌으로써 시력을 보정해주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기간 동안은 시력이 잘 나오지만, 착용을 중단하면 눌러준 각막이 다시 원래대로 볼록해지는 것이다. 정 원장은 “간혹 드림렌즈를 끼면 시력 자체가 좋아진다고 생각하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콘택트렌즈와 특수 콘택트렌즈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착용하는 콘택트렌즈는 눈의 제일 앞부분인 각막에 부착하는 렌즈를 말하는데, 누구나 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인 원장은 “알러지성 안질환이 심하거나 만성결막염이 있는 경우, 또는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안압이 높아 지속적인 약물투여가 필요한 사람인 경우에는 착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를 찾아 진단을 받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반적인 콘택트렌즈와 다른, 특수한 경우에 착용하는 특수콘택트렌즈도 있는데, 우선 원추각막을 교정하는 렌즈가 있다. 원추각막은 각막의 중앙부가 얇아지면서 뾰족하게 앞으로 튀어나온 것 같은 병으로 심하지 않은 경우는 안경을 쓰면 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RGP렌즈로 교정이 가능하다. 원추각막을 위한 교정렌즈로는 3-point touch 디자인, 정점부 틈새 디자인, 비구면 렌즈가 있다.

그리고 라식수술 후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 특수교정렌즈로 교정이 가능하며, 노안의 경우 누진 다초점 RGP 렌즈로 교정을 할 수 있다.

도움말: 연세정인안과 정인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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