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스마트 폰’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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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2일 07시 00분


KT ‘구글 넥서스 원’ 출시
속도·용량↑…음성검색도

KT가 애플 아이폰에 이어 구글의 스마트 폰인 ‘구글 넥서스 원’(사진)을 21일 출시한다.

구글 넥서스 원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개발한 구글이 직접 설계해 만든 스마트 폰. 가장 최신 버전인 2.2 프로요(Froyo)를 운용체계로 적용했으며, 속도에서도 종전 2.1 버전보다 2∼5배 빨라졌고 저장용량 역시 기존 4GB에서 16GB 외장 메모리 제공으로 대폭 늘어났다.

세계 최초로 구글 한국어 음성검색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

아울러 이번 구글 넥서스 원은 USIM 국내 잠금장치가 해제돼 출시, 해외에 갖고 나가서도 현지 사업자의 USIM을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69만9600원. KT의 2년 약정에 월4만5000원을 내는 I-라이트 요금을 이용할 경우 15만원, 2년 약정에 월 6만5000원을 내는 I-미디엄 요금을 적용했을 때 1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KT는 구글 넥서스 원을 21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폰스토어에서 선착순으로 4000대 한정해 판매할 계획. 7월 말부터는 전국 KT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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