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PTV]IPTV는 글로벌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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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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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국가 대부분이 이미 서비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대부분 IPTV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세계적으로 IPTV 서비스를 상용화했거나 준비 중인 나라가 많다. 주요 선진국 중심으로 통신 사업자의 IPTV 시장 진입을 허용하고, 규제도 대폭 완화하는 추세가 IPTV의 상용화를 부추기고 있다. 국가별 네트워크 환경과 법 제도에 따라 VOD, 다채널방송서비스, TV포털, 양방향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미국=1996년 통신법 개정을 통해 통신과 방송 사업자의 상대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벨사우스, 퀘스트, 버라이즌 등의 사업자가 다이렉트TV(Direct TV) 등 위성방송사업자의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고 있다.
▽영국=주로 VOD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진행된다.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비디오 네트웍스 등의 사업자가 있다. 영국은 2003년 커뮤니케이션법을 제정해 관련 규제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프랑스=프랑스는 2004년 ‘전자커뮤니케이션 및 시청각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법’을 제정한 뒤 IPTV 사업자를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바꿨다. 진입 장벽을 낮춰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사업자들은 주로 TV 포털 사업 형태의 IPTV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홍콩=홍콩에서는 ‘국내 유료 TV 서비스 면허’를 받아야 IPTV 사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일정 조건만 충족되면 사업이 가능한 등록제 성격이다. 대표적인 사업자인 PCCW는 지난해 말 기준 95만 명 이상의 IPTV 사업자를 확보했다.
▽일본=2001년 IPTV 도입을 위한 법률을 제정해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2005년 16개 사업자가 IPTV 사업자로 등록했으며 현재 KDDI, 소프트방크 등 6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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