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집중호우 많고 무덥다

기상청 “폭염-열대야 기승”

올여름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국지성 집중호우도 많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올여름(6∼8월) 예보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전반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름철 기온은 평년(19∼26도)보다 높고 특히 7, 8월에 더위가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수량은 평년(346∼676mm)과 비슷하겠다. 그 대신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경우가 많고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여름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13개 태풍 가운데 2개가량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