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만 해도 다른 사람 같아!

  • 입력 2009년 3월 20일 16시 22분


- 하나의 성형으로 이목구비 업그레이드 효과를 본다?!

성형 후 좀 더 좋아진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 스타들, 여러 명이 있다. 특히 최근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로 출연 중인 K씨가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K씨는 성형 전에도 수려한 외모를 가졌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남동생 같은 분위기가 주로 느껴졌던 외모였다. 헌데 어느 순간부터 화면 속 그는 남성답고 어른스러운 이미지로 바뀌어있었다.

예리한 네티즌들은 기존 사진과 최근 사진을 대조해가면서 어디가 달라졌는지를 살폈는데. 결과는 바로 ‘코’였다. 다른 곳은 학생 때나 지금이나 별다른 점이 없었지만 코의 높이와 모양이 조금 바뀌었다는 것이다. 성형 후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면서 인기가 급상승되고 있다.

코성형 후에는 콧대가 높아져 낮고 펑퍼짐했던 코가 좀 더 높아지면서 코볼도 좁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순히 코가 높아진다는 것 뿐 아니라 코의 모양이 전체적으로 날렵하고 다듬어지면서 얼굴 전체적인 이미지가 세련되어 보이는 변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세련된 이미지 외에도 코성형 후 얼굴에 입체감이 생기는 것은 이미지 변화의 주요인이 될 수 있다.

얼굴 중앙에 위치한 코가 보다 더 날렵하고 높게 바뀌면 전체적인 얼굴도 입체감이 있어 보이는데, 이로 인해 얼굴이 더 작아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컴백한 걸그룹의 K씨 역시 8kg이나 찌운 몸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모르게 예뻐진 비결에 대해 ‘코높이 주사를 맞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코를 조금 더 높게 해 준 것일 뿐인데 이미 대중들은 ‘훨씬 예뻐졌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박사는 “뭉툭하고 낮은 코가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양 눈 사이의 코 뿌리 부분이 낮으면서, 코끝으로 오면서 낮고 넓게 퍼져 있고 코끝은 뭉툭한 이들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등의 보형물이나 자가진피조직 등을 넣어서 콧대를 세워주고, 코끝은 귀에서 채취한 연골이나 진피 혹은 근막 등을 이식하면서 코끝연골성형술을 통하여 보다 날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라 전한다.

보통 보형물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 연골만으로 코성형을 하기 원하는데, 콧대가 낮은 코의 성형에서 연골만으로는 코끝까지 제대로 살려주는 것이 힘들 수 있다. 또한 코끝이 뭉툭한 경우에 다른 조작 없이 연골만 넣어주면 더욱 뭉툭해지므로 콧망울 연골을 모아주고 피부 밑의 피하 층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박사는 “실리콘의 높이나 크기와 같은 모양도 사람의 코 모양과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모두에게 같은 수술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시술을 받는 분들은 각각의 코성형 보형물(실리콘과 고어텍스, 서지폼 등)과 알로덤, 자가진피조직, 자가연골 등의 장, 단점, 특성을 모두 이해하고 각 시술에 가장 적합한 보형물로 시술을 해야 한다.”라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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