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매장도 코리아 넘버원”

  • 입력 2008년 9월 9일 02시 56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SK네트웍스 휴대전화 매장에서 고객들이 휴대전화를 고르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한국형 서비스를 그대로 옮겨온 휴대전화 매장이 멕시코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SK네트웍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SK네트웍스 휴대전화 매장에서 고객들이 휴대전화를 고르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한국형 서비스를 그대로 옮겨온 휴대전화 매장이 멕시코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SK네트웍스
中 이어 멕시코서도 큰 인기

인테리어-서비스 통째 수출

국내 휴대전화 매장의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한국형 휴대전화 매장이 중국과 멕시코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SK네트웍스는 8일 자사(自社) 정만원 사장이 멕시코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텔셀(Telcel)의 다니엘 하시 사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하시 사장이 SK네트웍스가 관리하는 멕시코 내 휴대전화 매장을 늘려 달라고 정 사장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올해 2월 텔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멕시코 휴대전화 판매시장에 뛰어든 SK네트웍스는 5월 1호점을 개설한 후 지금까지 20개 매장을 열었다. 현재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에 국한된 판매 지역도 내년에는 멕시코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정재 SK네트웍스 정보통신유통사업전략팀장은 “공급자 중심 시장인 멕시코에 한국의 서비스와 애프터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한 것이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출한 중국시장은 확장 속도가 더 빠르다.

2006년 9월 2개 매장으로 시작한 중국 휴대전화 매장은 현재 100개를 넘어섰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