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백화점 한국 상륙… JC페니, 서초동에 내일 1호점

  • 입력 2007년 3월 15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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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백화점인 JC페니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피앤디 제이씨페니 코리아’를 통해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홈 인테리어 매장 형태로 1호점을 연다. 사진 제공 피앤디 제이씨페니 코리아
미국 최대 백화점인 JC페니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피앤디 제이씨페니 코리아’를 통해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홈 인테리어 매장 형태로 1호점을 연다. 사진 제공 피앤디 제이씨페니 코리아
미국 최대 백화점인 ‘JC페니’가 한국에 진출한다.

JC페니백화점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피앤디 제이씨페니 코리아’는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1호점인 ‘제이씨페니 서초점’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외국 할인점이 국내에 진출한 적은 있었지만 외국계 백화점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처음이다.

JC페니백화점은 미국에서 1041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간 매출액 180억 달러 이상을 올리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 지난해 미국 백화점 가운데 최대 매출을 올렸다.

피앤디 제이씨페니 코리아는 국내 부동산개발업체 피앤디그룹이 JC페니백화점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설립한 자회사로 JC페니백화점 상품의 국내 독점 판매와 매장 운영을 책임진다.

서초동 남부터미널 인근에 200평 규모로 들어서는 1호점은 JC페니백화점의 실내 인테리어소품 전문 브랜드인 ‘JC페니 홈컬렉션’을 비롯해 헹켈, 르크루제 등 세계 유명 생활·주방 브랜드와 가구, 인테리어소품 등 홈 인테리어 중심의 편집 매장으로 꾸며진다. 제이씨페니 코리아의 이용백 사장은 “패션, 액세서리, 가구 등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전문점 형태로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올해 말까지 서울에 7개의 점포를 열고 연 8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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