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본 기록 지우고…왜 몰랐을까, SW 숨은 기능

  • 입력 2007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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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용 중에 성인광고가 자꾸만 뜬다. 귀찮은 건 둘째 문제. 남들 보기에 민망하다.

성인광고를 막아주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지만 윈도XP에도 자체적으로 성인 광고가 뜨는 것을 막는 방법이 있다.

또 ‘야동’을 즐겨 본다면 자신이 야동을 본 기록을 컴퓨터에 남기고 싶지 않을 터.

이러한 사용자를 위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중에는 이전에 재생된 목록을 감추는 기능을 갖춘 플레이어도 있다.

알아두면 요긴한 소프트웨어의 숨겨진 기능을 알아봤다.

우선 성인광고를 막는 방법.

인터넷 익스플로러 ‘메뉴’에서 ‘도구’ 항목 중 ‘인터넷 옵션’을 고르면 창이 하나 뜬다.

이 창의 왼쪽 위에 있는 ‘일반’ 탭에서 ‘임시 인터넷 파일’ 항목에 있는 설정 단추를 클릭하면 또 하나의 창이 뜬다. 이 창에서 개체 보기를 클릭하면 탐색기가 뜨면서 파일 이름이 쭉 나온다.

이 중 ‘sender control’이라는 파일을 찾아서 지우면 시도 때도 없이 뜨는 성인광고를 막을 수 있다.

반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이용자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곰 플레이어’(왼쪽사진)로 동영상을 보면 된다.

보통은 실행한 파일은 윈도 상에 기록이 남지만 곰 플레이어는 사용자가 이전에 어떤 영상물을 봤는지 확인할 수 없도록 했다.

윈도XP에는 지운 파일을 되살리는 방법도 있다.

실수로 중요한 파일을 지웠을 때는 휴지통으로 가서 파일을 다시 꺼낼 수도 있다.

하지만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 폴더 상단의 ‘편집’ 탭에 있는 ‘실행(삭제)취소’를 클릭하면 지운 파일이 그대로 다시 생긴다.

윈도의 ‘메모장’을 쓴다면 문서에 날짜와 시간을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F5만 누르면 현재의 시간과 날짜가 그대로 입력된다.

윈도 라이브 메신저(오른쪽 사진)에서는 대화 상대와 지뢰 찾기, 포커, 헥사 등 모두 10가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메신저의 ‘기능’ 탭에서 원하는 게임을 선택하면 된다. 게임을 하기 위해 따로 게임 사이트에 접속하고 상대방을 기다리는 번거로움을 겪을 필요가 없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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