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봄 가뭄을 해소할 단비 내린다

  • 입력 2006년 3월 30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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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봄 가뭄을 약간 해소할 '단비'가 전국에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서쪽에서 발생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월 1일 오후 서쪽 지방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30일 예보했다.

비는 2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5¤10㎜, 많은 곳은 30㎜ 안팎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단비로 현재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는 해제되고 땅이 촉촉이 젖어 식목일 나무 심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봄비와 함께 꽃샘추위는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 31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되찾고 완연한 봄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4월에는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한 날이 많으며 황사가 2¤3차례 찾아오므로 화재예방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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