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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12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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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1일 “중국 상하이(上海)로 상륙한 카눈이 12일 밤이나 13일 오전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뀐 뒤 한반도로 향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일부 지방은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심기압 955hPa, 최대 풍속 초당 41m, 강풍 반경 370km의 중형 태풍인 카눈이 11일 오후 현재 상하이를 거쳐 시속 22km 속도로 서북진 중”이라며 “13일 산둥(山東) 반도 남쪽 해상을 지나 인천 백령도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미국 괌 서쪽 11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카눈은 12일 밤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줄어든 뒤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13일경엔 태풍으로서의 위력을 사실상 상실할 전망이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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