都開公 임대 아파트 입주때 납세 증빙서류 인터넷 발급

  • 입력 2004년 12월 19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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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SH공사(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때 제출할 납세 관련 증빙서류 발급 절차가 간편해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세금 관련 증빙서류 발급 시 민원인의 수고를 덜기 위해 해당 서류를 요구하는 기관에서 직접 국세청에 요청하면 인터넷을 통해 발급해주는 서비스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기관은 대한주택공사와 교육청 등 2곳이다.

국세청은 내년 중에 SH공사가 대상에 포함되고 입국사증(비자) 발급 시 이를 요구하는 일부 외국대사관 등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세청은 또 인터넷을 통해 세무신고를 할 수 있는 대상도 확대하기로 하고 대상 선정을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국세청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하여 전국의 납세자 5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무행정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0.4점 상승한 76.5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족도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됐던 1999년 상반기 60.1점에 비해 무려 16.4점이나 상승한 것이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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