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쉬운 2위… 월드사이버게임 1위는 네덜란드

  • 입력 2004년 10월 11일 18시 13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드사이버게임 2004' 대회의 '피파축구 2004' 부문에서 한국의 최대한 선수가 우승했다. 샌프란시스코=로이터 뉴시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드사이버게임 2004' 대회의 '피파축구 2004' 부문에서 한국의 최대한 선수가 우승했다. 샌프란시스코=로이터 뉴시스
‘e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월드사이버게임(WCG) 2004’ 대회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내렸다.

닷새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 59개국에서 6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딴 네덜란드에 돌아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시청 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WCG 공동위원장인 정동채(鄭東采) 문화관광부 장관과 샌프란시스코 시청관계자 등이 선수들의 선전(善戰)에 박수를 보냈다.

정 장관은 폐막사에서 “e스포츠 정신은 21세기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온라인 게임은 국적과 언어가 다른 지구촌 젊은이들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대회는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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