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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8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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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8일 환경마크 대상 제품군에 접착제, 장식용 합성수지 제품, 전기 손 건조기, 히트펌프 시스템, 열회수 환기장치, 탈취제, 토양개량제 등 7종을 새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환경마크 획득 대상 제품은 95종에서 102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실내공기 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됐던 접착제는 이른바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마크 획득 기준으로 정했다. 이로써 일반 소비자들도 환경마크를 획득했는지만 확인하면 접착제가 새집증후군을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인지를 쉽게 식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마크 인증 제품은 친환경적인 건설용 자재에 대한 인증신청이 크게 늘면서 5월 말 처음으로 1000개를 넘어섰으며 2일 현재 1151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기업들이 환경마크 인증을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370개 상품이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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