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치아 상태가 좋지 않던 문 수석은 올 1월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이후 새 정부 장관 인사검증 작업을 맡아 휴일도 없이 과로에 시달려왔다는 것. 여기에다 최근 물류대란 수습 등 국가적인 대형 현안의 수습에 앞장서 뛰느라 치아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2주 전부터 앞니까지 심하게 흔들리자 치과를 찾았고 의사에게서 “뽑는 수밖에 없다”는 처방을 받았다.
그는 1주일에 2, 3차례 병원을 다니며 한 개씩 차례로 이를 뽑은 끝에 26일 6개째 이를 뽑았다.
문 수석은 당초 24일 KBS 1TV 심야토론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 치료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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