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휴면계좌 찾아주는 사이트 www.netter.co.kr

  • 입력 2000년 10월 10일 19시 10분


인터넷에서 손쉽게 휴면계좌를 찾아주는 사이트가 국내외에서 인기다.

그래커뮤니케이션(www.netter.co.kr)은 무료로 회원을 가입한 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삼성생명 SK생명 한일생명 삼성화재 국제화재 쌍용화재 등 6개 보험사에 휴면계좌가 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이 회사는 일부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1일이나 12일경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휴면계좌 조회서비스를 은행과 증권회사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 조흥은행(www.chb.co.kr)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휴면예금이 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인터넷을 통한 휴면계좌 찾아주기가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미국에서는 작년 11월 설립된 미싱머니(www.missingmoney.com)라는 무료사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정보통신 온라인 저널 시넷(CNet)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출범 10개월만에 300만명이 총 1,300만건의 검색을 했다. 이중 돈을 찾은 건수는 27만5,000건, 평균 회수금액은 건당 250달러에 이른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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